기호 1번 박상민 후보 vs 기호 2번 탁종한 후보
28~29일 양일간 사전투표 24명 참여
제28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선거가 내달 3일(화) 오후 5시 열린공간에서 실시된다. 이번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는 기호 1번 박상민 후보(50)와 기호 2번 탁종한 후보(58)가 출마해, 1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져 교민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장 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자는 2018년 25대부터 현 27대 상해한국상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기호 1번 박상민 후보는 “젊은 열정으로 다시 뛰는 한국상회를 만들겠다”라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기호 2번 탁종한 후보는 “상해한국상회,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로 회원사를 공략하고 있다.
박상민 후보는 상해한국상회 교육 부회장으로 현재 상해한국학교 법인이사회 당연직 부이사장과 인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탁종한 후보는 현재 상해한국상회 수석 부회장, 상해대한체육회 회장, 상하이교통대MBA와 한양대가 운영하는 SHAMP 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본선거에 앞서 28, 29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정한영 17~18대 회장, 박상윤 25대 회장 등 2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8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두 전임 회장은 선거관리위원들을 격려하고, 대의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사진=상해한국상회장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정한영 17~18대 회장, 박상윤 25대 회장)]
제28대 상해한국상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광수)에 따르면,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권자는 한국상회 정회원으로 직전 2년 간 회비납부를 완료한 대의원이 해당된다. 이번 선거 확정 대의원은 총 80명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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