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교육부, 겨울방학 불법 과외에 칼 빼들었다

[2024-01-10, 08:31:37]
[사진 출처=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
[사진 출처=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
중국 교육부가 다가오는 겨울방학 불법 과외 단속에 칼을 빼 들었다.

4일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에 따르면, 교육부는 4일 공식 홈페이지에 ‘2024년 겨울방학 기간 사교육 단속에 관한 교육부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해 겨울방학 기간 불법 사교육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통지’는 학교 외 교습 관리 효과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과목 사교육의 꼼수 행위를 방지하며 비교과목 교육 감독 관리를 강화해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교 외 교육 부담을 경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주간 및 야간 검사와 합동 및 무작위 검사를 통해 불법 과외를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지’는 지금은 중앙정부의 ‘쌍감(双减, 숙제∙사교육 부담 경감)’ 3년 목표를 달성하는 중요한 단계로 각 지역의 사교육 단속 작업은 단계적 성과를 거두기는 했으나 여전히 무자격, 무면허 운영 등 다양한 불법 행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지’는 각 지방 정부를 대상으로 겨울방학 사교육 단속 작업에 대한 전문 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조치를 시행하여 학교 외 교습 법 집행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각 지방 정부는 주간 및 야간 검사, 합동 및 무작위 검사 등으로 불법 교습이 잦은 상업용 건물, 주택 단지 등 주요 장소를 조사하고 호텔, 커피숍, 주택 등에서 은밀히 진행되는 불법 교과목 과외를 엄격히 방지, 색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요 기관 및 인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가사 서비스’, ‘그룹 과외’, ‘해외 연수 학습’, ‘겨울 캠프’ 등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꼼수’ 불법 사교육을 엄격히 처벌하며 불법 행위 사례 폭로를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지’는 구체적으로 겨울방학 전 교육 기관에 최소 1번 이상의 자체 안전 검사 및 시정을 하도록 지도할 것을 요구했다. 또, 학원의 일상 운영 시간 중 2시간 마다 1번 이상의 화재 등 안전 순찰을 진행하도록 보장하고 안전 전문 검사를 최소 1번 시행해 안전 위험이 있는 기관은 즉시 영업을 중단하고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교육 기관의 갑작스러운 운영 중단을 상시 감시하고 ‘환불난’, ‘운영자 도주’ 등 문제를 단호히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통지’는 각 지방 정부가 ‘쌍감’ 정책 실현을 위해 연간 검토 작업을 강화하고 모든 사교육기관을 전국 사교육 통합 관리 플랫폼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밖에 선수금 감독 관리 강화, 수업료 기준 등 정보 대외 공개, ‘교외 교습 학부모 앱’ 사용 등으로 쾌적한 방학 분위기를 형성할 것을 당부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