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IMF, 올해 中 경제가 세계 경제의 1/3 이상 기여할 것

[2023-03-29, 08:18:21]
[사진 출처= 로이터(路透社)]
[사진 출처= 로이터(路透社)]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올해 중국 경제의 세계 경제 기여도는 1/3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중신사(中新社)에 따르면, 중국발전고위급포럼 연차총회가 25일~27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 가운데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회의에서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5.2%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올해 중국의 경제 회복과 반등의 세계 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1/3에 달하거나, 심지어 이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에 깊숙이 편입돼 중국의 GDP가 1% 성장할 때마다 아시아 경제 전체의 0.3% 성장을 견인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며 "중국의 경제 회복은 현재 매우 견고하고 강력한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중국은 현재 두 가지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는 생산성 제고와 경제 재균형을 통해 과거 투자 주도 성장에서 소비 주도 성장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이러한 성장세는 더 오랜 지속성과 부채 의존도를 줄이며 기후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녹색(친환경) 성장으로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낙관하며, 이는 장기적인 발전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글로벌 차원에서 '진정한 봄'은 아직 오지 않았고, 올해도 여전히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위기, 통화 긴축정책 등이 경제발전을 억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경제전망이 여전히 취약하고, 금융안정 리스크가 높으며, 높은 부채수준과 장기 저금리에서 고금리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가져와 금융시스템 전반에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선진국 은행업계에 위기가 발생하고 정책 입안자들이 금융 리스크 전파를 막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미 달러 유동성을 늘리는 등 시장의 압박을 일부 완화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9.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10.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