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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中 외교부, 한국 거주 교민들에 ‘혼잡 지역 피하라’ 당부

[2022-10-31, 14:07:18]
중국은 지금… 2022년 10월 3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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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당서기, 리창에서 천지닝(陈吉宁)으로 교체
중국 중앙정부가 상하이시 당서기를 리창(李强)에서 천지닝(陈吉宁)으로 전면 교체했습니다. 28일 상하이시는 간부회의를 통해 이번 인사 조정은 업무적인 필요성과 상하이시의 실질적인 지도자그룹을 만들기 위한 신중한 결정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천지닝은 1964년 생, 지린 리수(梨树)출신으로 칭화대학교 상무 부학장을 거쳐 2012년 칭화대학 학장을 역임했고 2015년 1월 환경보호부 당조직 서기와 부장을 지냈습니다. 2017년 5월 베이징시 시장 대행, 2018년 1월 베이징시 시장을 거친 19차와 20차 중앙 위원회, 중앙정치국 위원입니다. 천지닝은 리창의 칭화대 후배이자 환경 전문가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리창은 이번 시진핑 3기 정부에서 최고 지도부로 꼽히는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회 7인에 꼽혔습니다.

2. 中 에어컨 1위 ‘거리(格力)' 테슬라에 차대 공급
중국 에어컨 판매 1위 기업 거리(格力,GREE)가 테슬라의 공급업체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경제 전문가 우샤오보(吴晓波)는 거리전기의 동밍주(董明珠)회장에 테슬라에 차대를 공급하는지 질문을 했고, 긍정적인 답을 얻었습니다. 차이렌사(财联社)는 거리전기가 테슬라에 차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독점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거리는 테슬라에 일부 부품을 제공하는 중이며 주하이 거리스마트장비회사가 전세계 전기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에 확인한 결과 테슬라 공급망의 95% 이상이 로컬화 된 상태입니다. 얼마 전 공개된 테슬라 공급업체 명단을 살펴보면 브랜드만 미국이고 나머지는 모두 중국 기술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반도체와 집적회로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차체 전체는 중국 기업이 제조하고 있습니다.

3. 3분기 中 3대 항공사 하루 500억씩 적자…국제선 회복 기대
중국 3대 항공사의 3분기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적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남방항공, 중국국제항공, 동방항공의 3대 항공사의 영업이익은 639억 7600만 위안(약 12조 50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2% 감소했습니다. 남방항공, 국제항공, 동방항공은 각각 293억 4400만 위안, 181억 3600만 위안, 164억 9600만 위안으로 유일하게 남방항공만 9.01% 증가했습니다. 3분기 적자는 계속 늘어나 241억 4700만 위안(약 4조 7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85%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갱신했습니다. 하루에만 2억 6000만 위안, 한화로 약 500억 원씩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4. 中 코로나 봉쇄에 질린 폭스콘 근로자들 대거 공장 이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저우 폭스콘 공업단지가 정태관리 통제에 들어가면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공장을 이탈하고 있습니다. 폭스콘의 일부 생산 라인은 현재 ‘2일 휴무, 2일 근무’ 시스템을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근무 기간에는 회사에서 식사를 제공하지만, 휴무일에는 스스로 먹을 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냉장고가 없어 비축해 둔 음식이 없고, 공장 내 슈퍼마켓은 물건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근로자들이 공장을 떠나 귀향길에 오르게 된 것. 이에 폭스콘은 30일 오후 직원들이 고향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차량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장에 체류하는 직원의 정상적인 생산·생활을 보장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5. 중 외교부, 한국 거주 교민들에 ‘혼잡 지역 피하라’ 당부
이태원 압사 사고 사망자 154명 중 중국인 4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 외교부는 한국에 거주 중인 중국 교민들에게 “인파가 밀집한 지역을 피하고, 신변 안전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30일 중국 외교부는 이번 사고를 크게 중시하며, 영사보호센터는 즉각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주한 대사관의 비상대응에 나섰다면서 주한 대사관은 밤새 한국 관련 부처와 상황을 확인하고, 한국 측에 이번 사태에 대한 대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중국 대사관도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에게 연락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언론은 이번 사고가 한국 역사상 최악의 압사 사고라고 전했고, 중국 누리꾼들은 “숨진 모든 사람들에게 명복을 빈다”는 위로의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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