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내달 초까지 주 최소 2회 핵산검사…코로나 ‘연휴 후유증’ 비상

[2022-10-11, 11:35:36]
국경절 연휴 기간 지역 이동으로 상하이 내 외부 유입 인원 관련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자 상하이시가 오는 11월 초까지 전 지역 셔취(社区, 커뮤니티) 전수조사를 매주 최소 2회 시행키로 결정했다.

11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10일 상하이시 방역당국은 최근 국내 다수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 유동 인구 증가, 인원 집결 빈번 등으로 감염 전파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상하이시는 코로나19 감염자의 빠른 발견을 위해 사회면 핵산 선별조사 조치를 추가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 각 구(区)는 매주 최소 2회 이상의 셔취 핵산 선별조사가 시행될 방침이다.

상하이 바오산구, 양푸구, 황푸구, 푸동구, 민항구, 창닝구 등은 공지를 통해 오는 11일, 13일 등 추가 전수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항구의 경우, 지난 4일, 7일, 9일에 이어 10일, 12일, 16일 추가 3번의 전수조사를 시행한다고 통지하면서 각 주택 단지, 상가, 사무실 등 출입 인원을 대상으로 최근 24시간 핵산검사 채취 기록 검사를 의무화했다.

상하이시는 또한 외부 유입 인원 관리 강화를 위해 상하이 도착 후 24시간 내 코로나19 핵산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코드 황마(黄码, 옐로우 코드)를 부여하는 조치에 더해 상하이 도착 후 3일간 24시간 간격으로 3번 연속 핵산검사를 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황마가 부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감염자가 발생한 일부 구의 공공장소 방역 태세도 크게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자딩구는 10일 밤 8시부터 15일 24시까지 노래방, PC방, 바둑실, 게임장, 방탈출 게임방, 영화관 등 문화오락시설 개방을 잠정 폐쇄키로 결정했다.

푸퉈구도 오는 14일 24시까지 족욕, 목욕, 사우나 등 관련 서비스업의 운영을 잠정 중단했고 양푸구도 15일 24시까지 수영장을 포함한 실내 체육관, PC방, 게임장, 노래방, 방탈출, 바둑실 등을 임시 폐쇄했다. 이 밖에 황푸구, 징안구도 일부 지역의 문화 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닷새간 상하이 본토에서 보고된 감염자 수는 124명(확진 12명, 무증상 112명)으로 대다수가 외부 지역 유입 감염자로 확인됐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상하이 내 위험지역은 고위험 1곳, 중위험 37곳, 저위험 31곳으로 늘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도시 거주민 17.1%, "3개월 안에 집 사겠다" hot 2022.10.12
    지난 9일 중국 인민은행은 '2022년 3분기 도시 예금자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거주자의 17.1%가 향후 3개월 이내에 주택을 구입할...
  • 中 자동차 수출량 세계 2위, 전기차 수출액 전년比.. hot 2022.10.12
    올해 8월 중국의 자동차 총 수출량이 처음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앙스재경(央视财经)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 올해 국경절 연휴 ‘역발상 관광’ 부상 hot 2022.10.11
    올해 중국의 국경절 연휴는 ‘역발상 관광(反向旅游)’이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정저우일보(郑州日报)는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많은 젊은이들이 소셜..
  • 中 본토 감염 427+1662…상하이 4+24 hot 2022.10.11
    10일 중국 본토 28개 성(省)에서 4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1662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날 상하이에서 발생한 감염자는 확진 4명, 무증상..
  • SKS 2학기 중·고 임원수련회 개최 2022.10.10
    상해한국학교(교장 김장호)는 지난 9월 14일(수) ‘상해한국학교 중·고 임원수련회(이하 임원수련회)’ 행사를 개최하였다. 온라인수업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1학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