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제24회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 대상에 중국 주양수의 '치매꽃'

[2022-10-10, 09:49:19] 상하이저널
한글학교 특별상 1위 상해포동주말학교, 2015년, 2018년에 이은 세 번째 쾌거
 

‘제24회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 대상에 중국동포 주양수 씨의 '치매꽃'이 선정됐다. 또한 한글학교특별상 1위에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가 2015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23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총 43개국에서 응모한 802편의 작품 중 수상작 40편을 발표했다. 올해 재외동포문학상에는 시부문 대상과 한글학교특별상을 포함 중국 지역에서 다수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일반산문 가작에 박동찬 씨의 ‘떠나는 삶에 관하여’와 하선영 씨의 ‘할머니의 간장’이 뽑혔으며, 글짓기 중고등부 우수상에 정승호 군의 ‘홍콩에서 요식업 경영하기’, 장려상에 고수경 양의 ‘상하이에서 ‘해방’을 외치다’, 초등부 장려상에 강태윤 군의 ‘나의 코로나 생활’이 수상했다.

푸동한국주말학교 재외동포문학상 한글학교 특별상 수상(2015)

특히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는 3차 본심에 가장 많은 작품이 진출해 한글학교 특별상 1위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초등 1학년 과정부터 논술과 글쓰기 수업을 집중지도 하는 포동한국주말학교는 2015년에는 초등부 우수상, 중등부 장려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초등부 최우수상,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해 한글학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포동한국주말학교는 올해 특별상 상패와 상금 200만원, 장려상(강태윤 군) 상패와 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 포동한국주말학교는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단체복과 굿즈를 제작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동한국주말학교 민명홍 교장은 “어릴 때부터 일찍 미디어에 노출된 우리 아이들이 점점 글 쓰는 것을 싫어하고 어려워한다. 이는 교민자녀들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내가 이 정도의 글을 쓸 수 있을까? 내 글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목표점을 보여주고,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 문학상 응모였다. 작년에는 코로나 비대면 수업이라 글쓰기를 못 해서 올해 4년만에 도전이었는데, 우리의 수업 방법은 옳았다”라고 전했다.

시상식은 연말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수미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韩 재외동포청 신설, 지원정책 강화 hot 2022.10.10
    “교육•세금•출입국 등 원스톱 지원한다”732만명 재외동포의 숙원인 ‘재외동포청’이 신설된다. 한국 정부는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해 재외동포 지원..
  • [에세이] 나는 소년이다 hot [5] 2022.10.10
    누군가는 노년을 말한다. 나는 소년이다. 노년이 아니라 소년인 이유는 내가 육십을 다 살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두 번째 육십갑자 라운딩의 첫 홀에 오르려고 하기...
  • 中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 네이멍구 누적 감.. hot 2022.10.07
    中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네이멍구 500명 감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 중 BF.7이 중..
  • ‘물 반 새우 반’ 中 해안가에 새우떼 출몰 hot 2022.10.07
    ‘물 반 새우 반’ 中 해안가에 ‘새우떼’ 출몰 기후 변화 때문일까 아니면 대지진의 전조증상일까? 중국 옌타이(烟台) 해변가에 때 아닌 새우떼가 출몰해 화제가 되..
  • 上海 늘어난 캠핑족 덕분에 ‘텐트 배달’ 유행 hot 2022.10.07
    上海 늘어난 캠핑족 덕분에 ‘텐트 배달’ 유행 이번 국경절 연휴에는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최대한 현지에서 머무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래서 그런지 상하이 시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