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이번엔 라면에서 ‘개미'가 우글우글

[2022-08-03, 14:49:43]

 

 

중국의 식품 위생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중국의‘바이샹라면(白象方便面)에서 개미떼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3일 허쉰망(和讯网)을 비롯한 중국 현지언론은 한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구입한 바이샹라면에 개미가 가득해 불만을 제기하자 업체 측은 100위안(약 1만9300원)의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리씨는 지난달 26일 징동(京东) 마트에서 바이샹라면 5개 포장을 주문해 27일 수령했다. 29일 리씨는 라면 한 봉지를 개봉하자 면 사리에 검은 점이 가득해 가까이 보니 온통 개미였다고 밝혔다.

 

바이샹라면 업체 관계자는 "샘플을 보지 못했다"면서 "생산공장 창고에는 전문 소독 시설이 있으며, 운송 과정에서 포장이 파손된 제품에 개미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수차례 협상 후 리씨는 “식품안전법에 따라 업체 측이 1000위안을 배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바이샹라면에서 개미가 발견된 경우는 과거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소비자들도 바이샹라우육면(白象辣牛肉面), 바이샹한국식불닭면(白象韩式火鸡面) 등의 제품에서 유사 상황을 경험했지만, 소비자 불만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

 

후난진저우 법률사무소의 이쉬(易旭) 파트너는 "구매 식품에 품질 문제가 있을 경우, 소비자의 청구 보상액은 1000위안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식품안전법 제148조 제2항의 규정에 따르면, 식품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식품을 생산하거나 취급할 경우 소비자는 손해배상 청구 외에 생산자 또는 경영자에게 대금의 10배 또는 손실금의 3배의 배상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추가로 배상 금액이 1000위안 미만인 경우에는 1000위안 배상에 따른다.

 

이 파트너는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구매했을 경우, 거래 증빙서류를 잘 보관하고, 거래 중 분쟁이 생긴 경우, 먼저 플랫폼 고객 서비스 부서에 신고, 제보할 수 있으며, 동시에 소비자협회, 시장감독관리부서 등에도 신고할 수 있으며, 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10.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