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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7월 상하이發 항공편 증편… 상하이-베이징 노선도 속속 재개

[2022-07-05, 14:20:09]
중국은 지금… 2022년 7월 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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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본토 감염 67+266…안후이∙장쑤 감염세 ‘비상’
5일 중국 본토에서 6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266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상하이 본토 감염자는 ‘3+5’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안후이, 장쑤성 감염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2명, 무증상감염자 306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 확진 43명, 무증상 4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본토 발생입니다. 이날 본토 감염자는 안후이가 52+1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장쑤성이 0+66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안후이 쑤저우시 쓰현 감염세는 지난달 26일 3명의 본토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한 뒤로 장쑤성, 저장성으로 확산되어 7월 3일 자정까지 16개 도시에서 누적 201명의 확진자와 1155명의 감염자가 추가 보고됐습니다. 한편, 5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고위험 지역은 179곳, 중도위험지역은 69곳까지 급증했습니다.

2. 7월 상하이發 항공편 증편… 상하이-베이징 노선도 속속 재개
상하이 출발 항공편 재개가 7월을 기점으로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2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7월 이후 동방항공, 국제항공 등이 상하이 출발 노선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상하이의 집단 감염이 일단락되고 여름방학까지 다가오면서 상하이 푸동국제공항과 홍차오공항 두 곳에서 국내선 노선이 빠르게 증편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페이창준에 따르면 지난달 상하이 푸동공항과 홍차오공항의 하루 국내선 운행횟수는 각각 41편, 51편에 불과했으나 7월 1일에는 푸동과 홍차오 둘 다 138편, 144편으로 모두 100편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국제항공, 선전항공, 사먼항공 등은 올 여름방학 국내선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티켓 가격은 평균 700위안으로 2021년보다는 3.6%, 2020년보다는 40%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3. 비야디, 테슬라 제치고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중국 대표 전기차 브랜드인 비야디가 세계적인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계면신문은 3일 비야디가 발표한 2022년 6월 판매 보고서를 인용해 2022년 상반기 비야디의 전기차 판매량은 64만 14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6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비야디의 전기차 판매량은 13만 4000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수익 면에서는 여전히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야디는 핵심 부품부터 완성차까지 직접 생산하고 있어 원자재 상승이 원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반면 테슬라는 공급사와 3년 가격 동결 계약을 체결해 낮은 가격으로 원자재를 조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높아진 원가로 비야디의 자동차 매출 총이익률은 2020년 25.2%에서 2021년 17.39%로 낮아졌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차량 한 대의 이익률이 30.6%로 업계는 아직 비야디가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4. 한국 3대 산업, 중국으로 ‘세대교체’ 중?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제조와 한국제조간 힘겨루기가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언론인 화상도략은 최근 ‘중국제조’에 유리한 상황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6월 29일 화상도략에 따르면 올해 5월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은 134억 달러, 수입액은 149억 달러로 1994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대중국 무역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이었던 중국이 역전된 것은 그만큼 한국인들의 중국 상품 의존도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습니다. 매체는 이에 대해 지난 2019년 미국 정부가 중국 반도체 수출을 규제한 이후로 2018년 24.7%였던 한국 반도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2021년 19.2%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중국의 전폭적인 국내 반도체 사업 지원으로 중국 반도체 수주량은 2021년 58% 급증해 한국의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이 밖에 한국이 강세를 보이던 조선업에서도 중국 경쟁력이 점점 막강해지고 있다고 매체는 강조했습니다. 

5. 상하이, 거리 한복판서 ‘칼부림’…6명 부상
대낮 상하이 징안구(静安区) 한복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5일 상하이공안국 징안분국 발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징안구 상하이원광그룹(SMG) 웨이하이루 오피스빌딩 앞에서 흉기로 출입하는 직원을 위협하고 상해를 가한 혐의로 59세 남성 가오(高)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오 씨는 이날 정오경 오피스빌딩 문 앞에서 주변을 탐색한 뒤 과도를 들고 해당 빌딩을 드나드는 직원을 무작위로 위협했습니다. 범행 후 가오 씨는 인근 빌딩에 숨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피해자 6명은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초기 수사에 따르면, 가오 씨는 과거 근무지인 SMG와 갈등을 빚은 뒤 협상이 무산되자 과도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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