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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인당 주거면적 평균 12평… 한국은 9평

[2022-06-24, 14:18:17]

중국인들의 1인당 평균 주거면적이 41평방미터, 약 12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중국 인구조사 연감-2020’에 따르면 현재 중국인 1인당 주거면적인 평균 41.76제곱미터라고 보도했다. 한 가구당 주거면적은 평균 111.18평방미터였다. 다만 이 수치는 중국 도시와 농촌의 주거면적을 합한 값의 평균이고 도시를 기준으로 하면 1인당 주거면적은 36.52제곱미터로 11평이 조금 넘는다. 또한 중국의 가구 형태는 절대다수가 가족 가구가 많았고 이는 곧 중국의 전형적인 가구 형태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대도시에 타지역에서 독립한 직장인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어 사실 도시의 데이터가 중국 평균 데이터보다 주목해야 한다. 2020 중국 도시 가구의 평균 주거 면적은 92.17평방미터로 나왔지만 도시별로 차이는 존재했다. 12개 성시에서 가구당 평균 거주면적이 100평방미터를 넘었다. 반대로 광동, 상하이. 헤이롱장, 베이징, 랴오닝, 지린 등 6개 성의 가구당 거주 면적은 80제곱미터 이하로 나타났다.


지역별 차이도 분명했다. 전국 31개 성시에서 7개성의 1인당 거주 면적이 40평방미터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지역은 시장, 허난, 후난, 후베이, 윈난, 칭하이, 장쑤였다. 대부분이 중서부 지역이었고 특이하게 동부 해안가 지역에서는 장쑤성이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반대로 1인당 거주면접이 좁은 지역 순위는 광동, 상하이, 하이난이었고 모두 남부지역이었다. 광동의 경우 한 가구당 거주 면적이 29.59평방미터로 중국에서 유일하게 가구당 평균 거주 면적이 30평방미터 아래다.


한편 지난 2021년 한국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일반 가구원 1인당 주거 면적은 29.7 제곱미터로 9평으로 나타났다. 당시 기준 미국의 1인당 주거면적은 65제곱미터로 한국의 2배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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