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두 번째 오미크론 감염자 발생…이번에는 자가 격리 중 발견

[2021-12-15, 11:40:23]

13일 처음으로 중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14일에도 광동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광동성 환자의 경우 집단 격리 기간에는 줄곧 음성이었다가 자가 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고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진되었다.


14일 건강시보(健康时报)에 따르면 텐진에 이어 광동성에서도 해외에서 입국한 남성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판정되었다. 13일 확인된 이 오미크론 감염자는 지난 9일 폴란드에서 텐진으로 입국한 폴란드 국적자였고 입국 당시 정상 체온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이후 집중 격리 기간 중 무증상자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중국 내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되었다.


14일 광저우시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는 잠복기가 꽤 길었다. 지난 11월 27일 해외에서 입국한 60대 이 남성은 집중 격리 기간 동안의 2차례 핵산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12월 11일 격리가 해제되어 자신의 거주지인 광저우로 돌아왔고 자가 격리 중이었다. 12일 관할 보건소에서 핵산 검사 샘플을 채취했고 다음날 새벽 13일에 양성 반응을 보인다고 연락을 받았다. 유전자 조합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판정 받았다.


중산대학 제3병원 감염학과 린빙량(林炳亮) 주임은 “오미크론 감염자는 대부분 폐쇄 관리 과정 중 발견되기 때문에 극도로 불안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최대한 조심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델타변이처럼 방심하면 급속도로 전파되기 때문에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14일 이상 격리, 여러 차례 핵산 검사만이 현재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전파력, 위험성 등을 명확히 하는 연구 결과가 없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방역 정책을 큰 폭으로 조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집중 격리 기간에 발견이 안됐는데 걱정을 하지 말라는 건 말이 안된다”,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은 최소 15일 이상 집중 격리 시켜라”, “집중 격리 기간을 늘려야 한다…전국민을 위해서”, “국경을 폐쇄하자” 등의 격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10.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