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BTS 지민 팬클럽 계정 '60일 정지'

[2021-09-06, 12:05:17]
방탄소년단(BTS)의 중국 팬들이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항공기에 사진을 도배하는 이벤트를 벌였다가 중국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텅쉰뉴스를 비롯한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BTS의 중국 팬 그룹은 지민의 생일 축하를 위해 항공기에 대형 초상화를 걸고 '중국 팬들의 축복'이라는 글씨를 새겼다. 다음 달 13일 지민의 생일을 앞두고 제주항공 비행기 한 대를 지민의 사진으로 덮어 3개월간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생일 당일에는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더타임스에 대형 광고란을 사들여 전면 컬러 인쇄로 생일을 축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지민의 온라인 팬클럽인 '바이두박지민바(百度朴智旻吧)'는 3분 만에 100만 위안의 모금을 마련, 1시간 만에 230만 위안이 넘어섰다. 전 세계는 중국 BTS 팬들의 '대담성'에 또 한번 놀랐다.  

하지만 웨이보(微博)는 5일 해당 계정에 '60일간 계정 금지'를 통보했다. "비이성적인 스타 추종을 반대한다"는 이유다. 이어서 '박지민바'의 백업계정도 '사회공약을 위반해 해당 계정의 사용을 잠정 중단한다'는 통보를 받아 사용이 정지된 상태다.

이뿐만이 아니다. 5일 늦은 밤 웨이보 관리자는 "2차 비이성적인 원조를 한 계정을 30일간 사용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아이유(박지은)', '오세훈', '리사', 'BTS_BTSBAR' 등 우리나라 많은 연예인의 팬클럽을 포함해 총 21개 계정이 사용정지령을 통보받았다.

앞서 외국 국적을 지닌 자국 연예인을 향한 규제가 시작되고 있다. ‘황비홍’의 이연걸, ‘뮬란’의 유역비 등 유명 스타의 이름이 연예계 퇴출 대상이 될 것이라고 5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전했다. 

중국 당국의 엄격한 연예인 규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신하영 기자ㅁ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갈 곳 잃은 부동산 자금, '증시'로 향한다! hot 2021.09.06
    중국의 부동산 통제정책으로 부동산 자금이 증권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중국 선전의 중고주택 거래량은 전년동기 대비 77% 급감, 1선 도시의 중고시장 거래량도 하락..
  • 中 신규확진 18명 모두 해외 유입... 고위험지역.. hot 2021.09.06
    중국 국가위생건강위는 9월 5일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모두 해외 유입된 사례라고 발표했다. 각각 광동 7명, 윈난 4명, 상하이 2명, 쓰촨..
  • 격리교민 구호품, 1년 대단원 마무리 hot 2021.09.04
    1년 간 2650상자 지원, 30개 업체 350명 자원봉사 참여지난해 1월 춘절을 기점으로 시작된 코로나19는 20개월 가까이 교민들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다....
  • “상하이저널 24기 학생기자 됐어요” hot 2021.09.03
    학생기자 남선민(BISS Y11) 사명감•책임감 갖고 최선을 다하는 학생기자상하이에 학생기자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초등학생 때였다. 기자는..
  • 시진핑 “베이징에 증권거래소 세운다” hot 2021.09.03
    시진핑 “베이징에 증권거래소 세운다” “혁신형 중소기업의 장이 될 것” 구체적인 시기 등은 언급 無 상하이 증권거래소, 선전 증권거래소에 이어 중국의 수도이자 중..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