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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족 뮤지컬 ‘공룡이 살아 있다’

[2021-08-14, 05:49:38] 상하이저널
뮤지컬 스타 홍본영 첫 제작, 중국어 공연


코로나19로 상하이를 떠날 수 없는 어린이들에게 한 편의 가족 뮤지컬을 추천한다. ‘공룡이 살아있다((恐龙复活了)’는 올해 1월 상하이 문화광장에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올리고, 이번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상음 오페라하우스(上音歌剧院)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공룡이 살아 있다’는 한국 뮤지컬 스타 홍본영 씨가 첫 제작을 맡았다. 중국어판으로 제작해 8월 한 여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꿈의 무대를 선사한다.

공룡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는 전 세계에 없을 것이다. 어린이들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공룡이 살아있다' 중국어버전 제작진은 웬만한 가족형 레퍼토리보다 훨씬 큰 비용을 들여 제작했다. 한국어판 '라이온 킹' 퍼펫 제작진을 포함한 글로벌 톱클래스 가동. 오리지널 공룡 퍼펫은 한국 해운으로 상하이로 직접 가져와 퀄리티를 높였다. 

극 중 자연박물관은 길이 13m 남짓, 높이 8.5m의 웅장함을 더했고, 거대 공룡과 수많은 박물관 전시물을 수용하고 있다. 가장 높은 공룡 화석 한 구가 4m가 넘는 최고의 볼거리를 자아낸다. 무대 위에서 공룡, 미라, 병마용들을 보고 정말 많은 관객들이 놀란다. 눈앞에서 유물들이 부활한다. 영화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었던 거대하고 환상적인 장면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것에 환호한다.

중국은 최근 몇 년 각종 '중국 유명 IP' 뮤지컬이 제작되고 있다. 이와 달리 ‘공룡이 살아있다’는 한국에서 온 작품으로 상하이에서 초연되기 전에 중국 관중에게 그리 큰 지명도가 없어 공연 흥행에 걱정하는 이들이 많았다. 

“일단 모성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홍본영 프로듀서는 이 공연을 처음 봤을 때 감동의 눈물을 흘린 기억이 선명하다고 말한다. 그는 "모성애는 시공간과 종을 초월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던 엄마와 아기공룡에게 멸종의 순간이 닥치고 그 순간 엄마는 아기공룡을 보호하기 위해 안은 채 그대로 화석으로 변한다. 그 순간 함께 관람한 모든 엄마들은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라며 "네 살에서 열세 살까지 많은 연령이 좋아할 수 있는 공연이다. 가족 뮤지컬인데 함께 온 엄마들이 더 좋아할 수 있다. 나처럼 말이다"라며 업계의 우려와 의혹에도 자신감이 넘쳤다. 


•2021년 8월 26일~29일
•上音歌剧院 歌剧厅(徐汇区汾阳路6号)
•880/680/480/380/180元
•26일, 27일 19:30
28일 10:30/14:00/18:00
29일 10:30/14:00

<티켓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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