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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코로나19 본토 확진 55명 중 장쑤성 40명 확진

[2021-08-02, 10:14:09]
● 신규 확진 98명 중 본토 확진 55명
● 장쑤성 40명 확진...난징시 11명, 화이안시(淮安市) 3명, 양저우시(扬州市) 26명 
● 중난산 원사...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발병 '4일전' 같은 공간 모든 사람이 '밀접접촉자'로 분류

8월 1일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98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은 43명, 본토 확진자는 55명으로 확인됐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는 밝혔다.

해외 유입 확진 43명은 각각 윈난 6명, 베이징 4명, 푸젠 4명, 네이멍구 3명, 장쑤 3명, 산시(陕西) 3명, 상하이 2명, 산동 2명, 허난 2명, 광동 2명, 쓰촨 2명이다.

본토 확진자 55명은 각각 장쑤 40명, 후난 7명, 베이징 2명, 후베이 2명, 산동 1명, 허난 1명, 하이난 1명, 윈난 1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없고, 신규 의심 환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신규 완치, 퇴원자는 29명, 밀접 접촉자로 의학 관찰 대상에서 해제된 사람은 662명,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감소했다.

1일 현재 확진자 수는 중증 환자 24명을 포함해 1091명이고, 누적 완치 퇴원자는 8만7376명, 누적 사망자는 4636명, 누적 확진자는 9만 3103명이다. 누적 밀접 접촉자로 의학 관찰 대상자는 109만8701명이고, 이중 여전히 의학 관찰 대상자는 2만8648명이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60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은 16명, 본토 발생은 44명(허난 28명, 후난 11명, 장쑤 2명, 후베이 2명, 베이징 1명)이다. 1일 무증상 감염에서 확진으로 전환된 사례는 7명(해외 유입 4명 포함)이다.

한편 1일 장쑤성의 신규 본토 확진자가 40명으로 크게 늘었는데, 각각 난징시 11명, 화이안시(淮安市) 3명, 양저우시(扬州市) 26명으로 확인됐다고 환구망(环球网)은 전했다. 장쑤성의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2명으로 모두 양저우시에서 확인됐다. 

이로써 7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난징시의 누적 본토 확진자는 215명(경증 81명, 일반형 127명, 중증 7명)이다.

한편 중국 보건 위생의 최고 권위자인 공정원 원사인 중난산(钟南山)은 "난징은 통제가 매우 잘 이루어지는 대도시라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장자제(张家界)발 집단 감염이 작은 도시로 퍼질 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델타 바이러스는 이미 전 세계로 퍼지는 가운데 '밀접 접촉자'의 개념을 바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과거의 '밀접 접촉자'는 확진자 발병 전 이틀 간의 가족 혹은 같은 사무실에서 1m 이내 있었던 경우를 가리켰지만, 지금은 이를 적용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델타 바이러스의 '밀접 접촉자'는 확진자와 같은 공간, 같은 사무실, 같은 건물에서 발병 4일 전까지 함께 있던 사람을 모두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 구석이 불안하면, 전 세계가 모두 위험하다(一隅不安,举世皆危)'면서 "대규모 백신 접종이 집단 면역을 구축하려면 전 세계가 2~3년에 걸쳐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자연면역'은 비현실적이고, 비과학적이며, 비인도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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