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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임신전 검사에 대하여

[2021-01-31, 08:26:39] 상하이저널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산부인과에 방문해 검사해야 할 내용과 주의 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 

엽산 보충

엽산 부족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증(무뇌아 등)을 야기시킬 수 있다. 임신 전 3개월 전부터 매일 0.4~0.8mg을 복용 할 것을 권장한다. 만약 이전에 신경관 결손증의 태아를 임신했던 병력이 있다면 매일 4.0mg을 복용해야 한다. 

혈액 검사

일반혈액, 간기능, 공복혈당 검사를 통해 빈혈과 당뇨병 여부를 확인하고 특히 아래의 세가지 검사는 반드시 진행하자.

1) 풍진 항체 검사: 임신 초기의 풍진 바이러스 감염은 태아의 선천적 기형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풍진 백신은 생백신을 주사하기 때문에 접종 후 한 달은 꼭 피임해야 하며 임신 중에는 맞을 수 없다. 따라서 임신 전 풍진항체가 있는지 검사하고 항체가 없을 경우 풍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2) 간염 검사: 산모의 B형 간염은 태아에게 수직 감염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임신 전 항체 여부를 확인하고 사전에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3) 갑상선기능 검사: 가임기 여성의 갑상성 항진증 혹은 저하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갑상선기능의 문제는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전에 검사를 통해 만약 문제가 있다면 미리 적절한 치료를 한 후 임신을 준비하자.  

부인과 검사

1) 자궁경부암 및 성병검사: 자궁경부암의 발병율이 높아짐에 따라 가임기 성인이라면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또한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 에이즈 등의 성병은 자궁 내 감염을 일으켜 유산과 조산발병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검사와 치료를 마친 후 임신을 준비하자. 
2) 부인과 초음파: 임신 전 자궁과 난소에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 등이 없는지 확인한다. 사전 준비 없이 임신 후 자궁이 커지면서 낭종이 꼬이거나 파열될 위험과, 자궁근종 병변의 위험이 있어 임신 전 충분한 검사가 필요하다. 

치과치료

임신 중 충치 치료나 사랑니 발치는 조산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임신 중 적당한 치료는 가능하지만 미리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생활 습관

임신 준비 단계부터 음주와 흡연을 중단하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영양소를 보충하자.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여, 과체중은 체중감소를, 저체중은 정상범위의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순조로운 임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임신 준비 기간

혹 35세 미만의 여성이 임신 준비를 시작하여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1년이 지났거나, 35세 이상의 여성이 6개월의 임신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불임여부를 판단해보자. 불임의 이유는 남성요인(생식기능 이상, 호르몬 이상, 정계정맥류 등), 여성요인(배란 기능 장애, 난관 손상, 자궁인자 등), 혹은 남성과 여성의 복합적인 요인 등 다양하므로 보편적인 임신전검사 보다 불임 전문의를 통해 심층적인 검사와 진료 및 평가가 요구된다.

그 외 임신 전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의 약물치료를 하고 있거나 면역질환 등의 병력이 있는 분이라면 해당 의사와 산부인과 의사에게 상담 할 것을 권유한다. 

자후이국제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임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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