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올해의 기부천사 1위는 누구?

[2021-05-12, 12:46:18]

 

 

 

 

지난해 중국 기업가에서 억대 금액을 기부한 ‘기부왕’ 순위가 공개되었다. 11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매년 중국 부자 순위를 공개하는 후룬연구소(胡润研究院)가 11일 ‘2021 후룬 자선 순위’가 발표되었다. 2021년 억대 자선가는 39명으로 순위 발표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았다. 2019년에는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순위에 포함된 사람 중 59%가 상장회사였다.


올해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기업가는 다름아닌 핀둬둬(拼多多)회장 황정(黄峥)이었다. 올해 41세인 그가 기부한 금액은 2위보다 2배 많은 120억 위안이었다. 황 회장은 본인 명의 지분 2.37%를 기부해 자선 기금회를 설립해 과학 연구에 힘쓰고 있다.


2위는 메이디(美的)의 허상젠(何享健) 일가였다. 지난 한 해의 기부금은 63억 위안으로 주로 비영리성 의료기관 등에 기부했다. 지금은 56억 위안을 기부했고 향후 100억 위안까지 기부금을 늘리기로 약속했다. 이 외에 자선기금회에 6억 8000만 위안을 기부해 코로나19 극복, 노인 건강, 문화예술 공연 등을 후원했다.


3위는 헝다그룹(恒大集团)의 쉬자인(许家印) 회장이 24억 위안, 비구이웬(碧桂园) 부동산 기업 양궈창(杨国强)이 15억 4000만 위안으로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쉬 회장의 경우 17년 연속 후룬 자선 순위에 포함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했다. 쉬 회장은 주로 구이저우성과 광동성 내의 빈곤지역에 기부했다.


후룬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순위에 오른 부호들은 주로 교육 분야에 대한 기부 비중이 39%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난해 17%에서 27%까지 크게 증가했다. 빈곤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기부 비중이 지난해 11%에서 24%로 높아졌다.


한편 순위에 포함된 부호들의 출신 지역도 뚜렷했다. 광동-광시성 출신 기업가들의 비중이 27%였다. 2위는 푸젠(福建)성 출신이 19%를 차지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5.12]알리페이,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업 가세 hot 2021.05.12
    중국은 지금… 2021년 5월 12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알리페이,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업 가세 디지털 위안화 보급에 10억 명..
  • 美 테슬라, 상하이 공장증설 STOP! hot 2021.05.12
    미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추진하던 공장 부지 매입 계획을 중단해 상하이의 공장 증설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중미 무역분쟁이 가져오는 불확실성...
  • 中 4월 전기차 판매 200%↑ hot 2021.05.12
    中 4월 전기차 판매 200%↑ 올 들어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11일 상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에 따르면 4월 승용차 판매량은 1..
  • 수척해진 마윈, 반년 만에 흰머리, 주름 늘어... hot 2021.05.12
    반년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초췌한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금융 규제를 공개 비판하다 당국의 압박에 두문불출했던 마..
  • 중국 사람들도 양꼬치엔 칭따오 맥주를 마실까? hot 2021.05.12
    맥주는 청량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오랜 시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알코올음료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20대 젊은 층을 겨..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10.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