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시안 확진자 변이 바이러스인가? 전문가 “가능성 낮아”

[2021-03-19, 14:04:30]

31일만에 발생한 중국 본토 확진자가 4차례 검사 만에 ‘양성’으로 판정 된 것이 알려져 변이 바이러스의 새로운 형태와 핵산 검사로 변이 바이러스를 판명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18일 새벽 시안(西安)시 제8병원 격리 병동의 한 검사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었다. 3월 17일 오전부터 두통과 37.9도의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폐 CT ‘의심’, 핵산 검사에서도 ‘의심’ 환자 판정을 받았다.


제8 병원에서는 해당 샘플을 시안시 질병 센터로 보내 재검사를 했고 질병 센터에서도 2차례 핵산 검사를 했지만 여전히 ‘의심’으로 나왔다. 이에 또 다시 샘플을 채취해 산시성(陕西) 질병센터에서 재검사를 한 결과 그제서야 ‘양성’판정을 받았다. 무려 4차례에 걸쳐 핵산 검사를 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의 새로운 형태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프랑스 위생국에서는 지난 2월 22일 프랑스 브루타뉴주의 한 회사에서 79명이 집단 감염된 사례가 있었고 이 중 8명이 변이 바이러스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8명은 전형적인 감염 증상은 보였지만 비인두 검체에 대한 핵산 검사(PCR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이후 DNA 검사를 통해 S단백질 등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국의 전문가는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양잔치우(杨占秋)우한대학 의학부 바이러스학 연구소 교수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확진자가 핵산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는 현상은 꼭 변이 바이러스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변이 속도는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3~4년이 지난 후에야 백신이나 진단키트에서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산 검사 당시 발병 초기인 경우에는 음성이 나올 수 있고 진단 키드 회사마다 오차가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상급 기관으로부터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10.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