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타오바오 특가판’ 위챗 미니앱으로 출시한다

[2021-03-18, 12:53:21]
오랜 기간 중국 온라인 결제 시장 경쟁사로 상대 기업 서비스를 철저히 배제해 왔던 알리바바와 위챗이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위챗에 타오바오 특가판 샤오청쉬(小程序, 미니앱)를 개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알리바바측은 이미 일부 타오바오 상점에 특가판 샤오청쉬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챗 샤오청쉬가 개통되면 타오바오 특가판에서 위챗페이로 결제가 가능케 된다.

이는 최근 중국 온라인에 유출된 ‘인터넷 뱅킹 계좌 개설 협약 체결’이라는 문건에 기반한 소식이다. 문건은 “상점의 발전, 소비자의 다양한 쇼핑 수요 충족, 다양한 상품 판매 및 결제 통로 확대, 개방되고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저장 타오바오 네트워크 유한회사 및 타오바오(중국) 소프트웨어 유한회사 및 기타 관련사(항저우 진르마이창 공급상 관리유한공사 포함)는 타오바오 특가판 위챗 샤오청쉬 개설과 동시에 위챗페이 등의 결제 시스템을 지원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실제로 타오바오 특가판에 납품하는 공장 관계자는 “이 같은 협약이 있으며 이미 계약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샤오청쉬 출시 예정일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며 “통지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오바오 특가판은 알리바바가 ‘하침시장(下沉市场, 3선 이하 도시, 지방 소도시, 농촌 지역)’을 공략해 내놓은 플랫폼으로 지난해 3월 6일 첫 선을 보였다. 첫 출시 후 3개월간 특가판 이용자 수(MAU)는 20일 마다 2배씩 증가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알리바바가 발표한 ‘2020년 회계연도 3분기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타오바오 특가판 연간 액티브 유저는 1억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9.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10.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