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춘절에 코로나 검사해야 고향 간다

[2021-01-21, 13:19:48]
귀성 후에는 14일간 자가 건강 관리, 모임∙이동 금지
목적지 도착 후 7일에 한 번씩 두 번의 코로나 검사 실시

춘절 대이동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최근 7일 내 실시한 코로나19 핵산 검사증명서를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는 강력 지침을 내놓았다.

20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통제국 감찰 전문 책임자 왕빈(王斌)은 국무원 연합방위통제기제 브리핑에서 “귀성 인원은 반드시 7일 이내 검사한 코로나19 핵산 검사 음성 결과지를 지참해야 하며 고향에 돌아간 뒤에도 14일의 자가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4일의 자가 건강 관리 기간 동안에 단체 모임, 이동 등이 금지되며 목적지 도착 후 7일마다 한 번씩 두 번의 코로나19 핵산 검사가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수억 명의 인구가 이동하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각지에서 감염세가 지속되자 정부 차원에서 이동을 최대한 자제시키겠다는 의도다.

방역 지침이 발표되자 출장 또는 다른 일정으로 타 지역을 방문하는 이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위건위는 ‘귀성 인원’을 ‘타 지역에서 농촌 지역으로 돌아가는 이들’라고 규정하며 구체적으로 △다른 성(省)으로 귀성하는 자 △중∙고 위험 지역 소재지 성(省)에서 귀성하는 자(중∙고 위험 지역 거주자는 윈칙 상 이동 금지) △성 내 수입 냉동식품 종사자, 수입 화물과 직접 접촉하는 항구 관계자, 격리 장소 종사자, 교통 운수 종사자 등 고위험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귀성 인원은 반드시 출발지 또는 목적지의 의료기관, 질병 통제 센터, 제3방 검사 기관 등 한 곳에서 핵산 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최근 7일 이내 검사 결과지 또는 코로나 검사 결과가 첨부되어 있는 건강통행코드(健康通行码)을 근거로 고향에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역 지침은 춘절 대이동이 시작되는 오는 1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적용될 방침이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9.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10.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샤오미, 이젠 ‘스마트 가전’ … 우..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