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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中 2021년 법정공휴일 발표…노동절 연휴 ‘5일’

[2020-11-26, 11:07:44]
중국은 지금… 2020년 11월 26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2021년 법정공휴일 발표…노동절 연휴 ‘5일’
2021년 중국 법정공휴일이 공식 발표됐습니다. 26일 상하이발포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법정 공휴일은 △ 신정(元旦) 1월 1일~3일(3일)△ 2월 11일~17일(7일, 대체근무 2월 7일, 20일) △청명절 4월 3~5일(3일) △노동절 5월 1~5일(5일, 대체근무 4월 25일, 5월 8일) △단오절 6월 12~14일(3일) △추석 9월 19일~21일(3일, 대체근무 9월 18일) △국경절 10월 1~7일(7일, 대체근무 9월 26일, 10월 9일)로 지정됐습니다. 과거 3일로 단축했던 노동절 연휴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5일로 연장됐습니다. 코로나19로 관광업계가 위축되면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중국에서 최장 황금연휴로 꼽히는 중국 춘제와 국경절은 각각 7일로 지정됐으며 내년 신정, 청명절, 단오절, 추석은 주말과 겹쳐 3일 연속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2. 中제약사, 코로나19 백신 시판 신청
중국 제약사 궈야오그룹(国药集团)이 국가의약감독국에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신청했다고 25일 펑파이뉴스가 전했습니다. 궈야오그룹은 회사 산하 중국생물연구개발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2종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이날 궈야그룹 및 계열사 주식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궈야오의 주가는 장중 한때 9%까지 치솟았으며 계열사들의 주가도 1.6%~4% 올랐습니다. 궈야오그룹은 중국국무원 국자위(国资委)가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유일한 의약건강산업 분야 의약기업으로, 산하에 1500여개 자회사를 두고 있습니다. 궈야오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은 10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긴급 사용됐으며 현재까지 부작용은 한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3. 中 코로나 발생지역 주민, 어디로 이동했나?
최근 톈진, 상하이, 네이멍구 등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본토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25일 건강시보에 따르면, 11월 1~24일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본토 확진자는 19명으로, 이 중 톈진 9명, 상하이 7명, 만저우리 2명, 안후이 1명 등입니다. 바이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면, 톈진 주민들의 경우 지난 8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가 발생한 후 14일간 주로 베이징, 랑팡(廊坊), 탕산(唐山) 등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상하이의 경우, 인근 도시인 쑤저우, 항저우, 자싱으로 이동한 주민들이 많았지만 본토 확진 발생 직후 타 지역으로 이동한 상하이 주민 중 22%가 쑤저우로 향했습니다. 네이멍구 만저우리의 경우 치치하얼(齐齐哈尔市), 하얼빈(哈尔滨), 싱안멍(兴安盟)으로 향한 주민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외자기업 "그래도 상하이"... 오피스 수요 ↑
상하이 오피스에 대한 외자 수요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CBRE 보고서에 따르면, 외자의 임대수요가 지난번 조사 때보다 상승했다고 25일 계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2020년 3분기 말 기준으로 반영된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3대 분야가 상하이 갑급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자기업의 임대수요는 2018년도 조사 당시에 비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외자기업의 오피스 임대면적은 전체의 49%에 달했으며 이는 앞서 진행한 조사때보다 3%p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외자기업은 난징시루, 런민광장, 화이하이중루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내자기업은 쉬후이빈장, 베이와이탄, 우쟈오창, 다훙차오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中 5억대 재산 단골 가게에 상속한 88세 노인…알고보니 ‘치매’?
최근 상하이에 거주하는 88세 마린(马林, 가명)씨가 자신의 전 재산을 단골 가게 주인에 상속해 훈훈한 감동을 안겼던 일화가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마 씨가 치매 판정을 받았다는 가족들의 주장이 나와 상황이 뒤바뀌었습니다. 25일 텅쉰망에 따르면, 앞서 보도에서는 마 씨가 300만 위안(5억원)에 달하는 상하이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으로 가족들과 연락을 끊겨 유일한 말동무인 과일가게 주인을 후견인으로 등록하고 전 재산을 그에게 넘길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마 씨 가족은 그가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은 뒤 기억이 왜곡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족들의 소송으로 마 씨의 후견인 등록 공증을 무효화 시키는 진흙탕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고됩니다.

6. 中 C리그 선수 평균 연봉, 한국 선수 10배
중국 축구협회가 24일 오후 쑤저우에서 열린 중국 프리미어리그 회의에서 중국 선수들의 평균 연봉을 한국, 일본 리그와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시즌 중국 C리그 관련 지출은 11억 2600만 위안으로 일본 3억 1600만 위안, 한국 K리그 1억 900만 위안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중국 프로축구가 일본의 3배, 한국의 10배 이상의 높은 금액으로 경기를 치른 셈입니다. 지난해 중국 프로축구선수들의 시즌 평균 연봉은 1389만 위안이었고 일본은 241만 위안, 한국은 119만 위안이었습니다. 선수들 평균 연봉이 한국 선수보다 10배 높은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중국 축구선수의 연봉 제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빠른 시일 안에 도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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