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2023년 中 신에너지차 도매량 전년比 36% 급증… 침투율 35%

[2024-01-12, 08:15:02]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지난해 중국 전국 신에너지 승용차 도매량이 전년도 동기 대비 36% 급증하면서 침투율이 35%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차이신(财新)은 전국 승용차 시장 정보 연합회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전국 신에너지 승용차 도매량이 886만 4000대로 전년 대비 36.3%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도매 침투율은 34.7%로 전년도보다 6.6%p 늘었다.

신에너지차의 국내·외 판매 호조로 지난해 중국 승용차 도매량은 2553만 1000대로 전년도 동기 대비 10.2%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으로만 보면, 같은 기간 신에너지 승용차의 국내 소매량은 775만 대로 전년 대비 36% 급증한 반면, 내연기관 자동차는 1395만 대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내연기관 자동차 중에서는 프리미엄 자동차 소매량만 소폭 증가했고 중국 국내 브랜드와 합작 브랜드 모두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2023년은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이 폐지된 이후 첫 번째 해로 신에너지차 업체 간, 그리고 신에너지차 업체와 내연기관 자동차 업체 간 전례 없는 경쟁이 펼쳐졌다고 평가된다. 

지난해 초 테슬라가 가격 전쟁을 시작하면서 비야디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비용 우세를 이용해 주류 시장에 진출했다. 손익분기점을 넘은 두 업체가 시장 가격을 주도하기 시작하면서 신에너지차 업체 간 ‘토너먼트’가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3월 동펑(东风)그룹이 후베이성 정부의 지원을 입고 가격 인하를 시작하면서 신에너지차 업체 간 경쟁은 내연기관 자동차 업체까지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를 두고 국내 최초의 ‘연료 전기 대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전기차 백인회 장용웨이(张永伟) 부이사장은 “2024년 신에너지차가 신차 판매 중 4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고 중국 관련 부처는 신에너지차 점유율 50% 달성 목표는 당초 2035년에서 10년 앞당겨진 2025년 또는 2026년 가능케 될 것이라 예측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9.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