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재테크

[2022-09-08, 06:48:58] 상하이저널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흐릿해진 지금, 신세대가 회사를 통해 자수성가하여 상류층에 진입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신분 상승의 사다리가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 전에 없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이 시대에 맞춰 생겨난 재테크(기업이나 개인이 금융 이익을 얻기 위하여 여러 활동을 벌이는 것) 방법, 자본이 적어도 누구나 평등하게 돈을 벌 방법을 세 가지 알아보자. 

이모티콘 만들기

이모티콘 제작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인기 있는 재테크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이모티콘의 제작, 판매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모티콘을 만들기 위해선 첫 번째로 캐릭터를 구상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캐릭터의 컨셉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이모티콘 시장에는 이미 다양한 캐릭터와 컨셉의 작품이 있어 수많은 이모티콘 중 차별화가 되려면 디자인의 대상층과 그 대상층이 어떻게 그 이모티콘을 활용할지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엄마가 딸에게, 학생이 친구에게, 형이 동생에게 쓸 이모티콘을 확실하게 분류하여 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매자가 어떻게 상품을 이용할지 목적이 확실하다면 상품이 필요한 대상층의 구매로 이어진다.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상했다면 그림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어도비 포토샵’,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프로 크리에이트’ 등이 있다. ‘어도비’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태블릿을 컴퓨터에 연결해 작업을 진행해야 하고, ‘프로 크리에이트’를 사용할 경우 아이패드가 필요하다. 그림 그릴 장비가 준비되었다면 스케치해야 한다. 모든 시안의 스케치가 완료되었다면 모든 시안을 실제 사용될 형태로 그려주면 된다. 이모티콘을 그리고 색까지 입혔다면 그림의 배경을 투명하게 바꿔주고 이미지 파일로 저장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모티콘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은 카카오톡, 네이버 OGQ마켓(네이버 블로그) 등이 있다. 플랫폼마다 요구하는 이모티콘의 가이드가 다르니, 등록 전 가이드를 잘 살펴보고 따라야 한다. 카카오톡에 이모티콘을 등록하는 것은 다른 플랫폼에 비해 가장 까다롭지만, 사용자가 많은 만큼 가장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에 가입해 제작한 이모티콘을 제안하고, 2주간의 심사 기간을 거쳐 제안이 승인된다면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다. 

네이버 OGQ마켓에 이모티콘을 등록하려면 먼저 컴퓨터를 통해 ‘OGQ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 가입한 뒤, 콘텐츠 관리 탭에 들어가 스티커를 업로드하면 된다. 최대 2주의 심사 기간이 끝나고 승인이 완료되면 직접 만든 이모티콘을 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인 위챗에 스티커를 등록하려면 ‘微信表情开放平台’에 가입해야 하지만, 신분증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국인은 위챗에서 스티커를 판매할 수 없다. 

전자책 만들기

 


누구나 전자책을 직접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다. 전자책은 인쇄 비용이 들지 않아 종이책보다 수익률이 높다. 책을 출판한다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지만 스스로 자신 있는 분야라면 짧은 분량의 전자책을 제작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전자책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책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소설이 될 수도 있고, 특정 분야에서의 경험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책이 될 수도 있다. 주제가 정해졌다면 책의 내용을 목차별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본문을 쓰기 전에 책의 대략적인 틀을 잡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책을 쓸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한다. ‘한글’이나 ‘워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결과물의 품질이 다소 떨어져 보일 수 있다.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어도비 인디자인’이다. 이 프로그램은 구독제이기 때문에 매달 구독료를 지급해야 하지만, 다양한 레이아웃과 디자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책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사용할 프로그램을 선택했다면 책의 본문을 써 내려가면 된다. 자유롭게 텍스트를 설정하고 사진을 삽입하거나 배치를 조절하며 내용을 채워가는 것이다. 책을 쓰는 과정은 본인에게 달려있다. 책의 내용이 모두 채워졌다면 이 파일을 전자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프로그램의 ‘파일’ 탭에 들어가 ‘내보내기’를 선택하고 ‘PDF(인쇄)’ 파일 형식으로 저장하면 된다. 

이렇게 전자책 제작을 완료했다면 전차 책 판매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수 있다.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크몽’, ‘탈잉’, ‘네이버 웹소설’, ‘문피아’등이 있다. ‘크몽’이나 ‘탈잉’에서는 주로 정보전달을 위한 책이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네이버 웹소설’이나 ‘문피아’에서는 대부분 소설이 판매되고 있다. 책을 등록하는 방법은 각 플랫폼의 공식 사이트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안내를 따르면 쉽게 등록할 수 있다. 심사 과정을 거친 후, 전자책이 승인된다면 본인이 등록한 플랫폼에서 책이 판매된다. 

유튜브 운영


우리나라의 유튜브 사용자는 4300만 명에 달했다. 80%가 넘는 국민이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많은 만큼 이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이 뻔하거나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는 채널이 효과적으로 운영이 될 경우, 어떠한 소자본 재테크 방법보다도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 유튜브를 통해 돈을 버는 방법 역시 다양하다. 가장 잘 알려진 유튜브 수익 창출 방법은 조회수 수익이다. 시청자가 영상을 재생했을 때 나오는 광고를 통해 유튜브 측으로부터 수익을 정산받는 형식이다. 하지만 이렇게 이익을 얻으려면 구독자 1000명 이상, 누적 동영상 시청 시간 4000시간이라는 조건을 만족해야 하므로 일반인이 도전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앞으로 소개할 수익 창출 방법은 이 조건을 꼭 만족하지 않아도 된다. 
첫 번째는 바로 유료 모임 운영이다. 구독자가 많거나 조회수가 높지 않아도 많은 돈을 버는 크리에이터가 있는데, 이는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있다면 유료 모임을 만들어 그 지식이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이나 주식 등 정보의 중요성이 높은 분야는 많은 유료 모임 가입자를 끌어들여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공동구매이다. 구독자가 몇 백 명만 모여도 공동구매를 위한 최소 인원을 모으기 쉬워진다. 채널의 영상 주제와 관련된 제품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게 되면 구매 인원을 쉽게 모을 수 있는 것이다. 공동구매를 하면 상품의 제조사나 수입사, 도매처 등에 연락해서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제휴 마케팅이다. 제휴 마케팅이란 두 개 이상의 회사가 협력해 수입 활동을 하는 영업 기법인데, 유튜브에서도 이 제휴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상에서 사용한 카메라나 마이크 등의 장비의 구매 링크를 영상 더보기란에 남겨 놓으면 시청자가 해당 제품을 구입했을 때 영상의 크리에이터가 돈을 버는 방식이다. 영상에서 제품을 리뷰한 경우 역시 제품의 구매 링크를 표시해 돈을 벌 수 있다. 또 한 분야에 대한 영상을 지속해서 업로드하다 보면 해당 분야와 관련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먼저 제휴 마케팅을 제안할 수 있다. 이 경우 크리에이터는 기업 측에서 수수료를 지급받는다. 

학생기자 남선민(BISS Y12)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2025 상하이 미슐랭 52곳 선정...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6.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7.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8.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경제

  1.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2.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3.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4.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5.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6.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7.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8.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9.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10.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6.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7.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7.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8.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9.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