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위챗·알리페이 ‘신용카드 현금인출’ 기능 도입

[2022-08-28, 08:00:02]
은행 창구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만 가능했던 신용카드 현금인출 기능이 위챗, 알리페이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25일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에 따르면, 위챗, 알리페이는 최근 일부 은행과 손을 잡고 ‘신용카드 현금인출’ 기능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테스트 대상으로 선정된 이용자는 알리페이 어플 내 나(我的)-지에베이(借呗)-더 많은 한도(更多额度) 또는 검색창에서 ‘신용카드 현금인출(信用卡取现)’을 직접 검색하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신용카드 현금 인출 기능은 아직 닝보은행, 광다은행, 핑안은행 세 은행만 가능하다. 화샤은행, 푸파은행, 중신은행 등은 목록에 있지만 아직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알리페이는 단월 상환, 분할 상환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도 9만 위안의 핑안은행 신용카드를 보유한 한 사용자는 실제 현금인출 기능 사용 시, 단월 상환의 최고 인출 한도는 3만 5000위안(680만원), 연 이율은 18.25%였고 분할 상환의 최고 인출 한도는 9만 4600위안(1900만원), 연 이율은 17.97%였다고 말했다.

위챗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대금 상환 페이지와 은행 공식계정에서 신용카드 현금인출 기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위챗, 알리페이의 신용카드 현금인출 서비스 이용 시 수수료가 없어 은행이 1~2.5%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에 비해 더 합리적이라고 평가된다.

단, 신용카드로 출금한 자금은 반드시 본인 은행카드에만 입금된다. 은행이 자금 용도를 일상 소비로 제한하면서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 등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규제하겠다는 의도다.

업계는 은행의 신용카드 업무가 위챗페이, 알리페이와 제휴를 통해 새로운 출구를 찾았다면서 여기에 위챗페이, 알리페이의 현금인출 수수료 면제까지 더해져 향후 은행 신용카드 사용자와 활성도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2025 상하이 미슐랭 52곳 선정...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6.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7.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경제

  1.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2.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3.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4.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5.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8.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9.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10.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6.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7.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9.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2.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3.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7.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8.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9.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