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마오타이’아이스크림∙ ‘얼궈터우’탄산수 마시면 음주운전일까? 사실은…

[2022-08-24, 13:38:11]

최근 없어서 못 판다는 마오타이(茅台) 아이스크림에서부터 얼궈터우(二锅头)맛 탄산수까지 바이주 맛 간식이 늘고 있다. 한 가지 걱정은 이런 바이주가 들어간(혹은 향이 첨가된) 간식을 먹고 운전을 하면 음주운전이 되는 가이다.


24일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실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해 보았다. 얼궈터우의 경우 초록색 병, 빨간색 라벨까지 바이주 얼궈터우 병이 연상된다. 뚜껑을 따면 가스 빠지는 소리와 함께 알코올 향이 함께 코를 찌른다. 정확한 실험을 위해 얼궈터우 탄산수를 마신 직후와 1분 후의 알코올 수치를 측정했다.


마신 직후의 검사 결과에서는 13mg/100mg의 결과가 나왔다. 아주 낮은 수치였고 1분 후 검사 결과에서는 아예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았다.


실험을 진행한 경찰관에 따르면 이 탄산수는 생김새와 맛 모두 얼궈터우와 비슷하다고 느꼈지만 사실은 탄산 기체로 인한 착각에 불과하다. 결국 알코올 성분 자체는 들어가 있지 않으니 음주운전은 아니다.


그렇다면 마오타이 아이스크림은 어떨까?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성분을 보면 실제로 53도 페이텐(飞天)마오타이가 1.6~2% 가량 함유되어 있다고 나온다. 지난 7월 지무신문(极目新闻) 기자가 직접 실험한 결과 아이스크림 먹은 직후에는 16mg/100mg의 알코올이 검출되었다. 5분 후에는 4mg, 10분 후에는 아예 검출되지 않았다. 즉, 바이주가 아주 소량만 함유되어 있어 일상생활에는 어려움이 없다.


한편 중국 공안부의 ‘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 기준과 검사’ 규정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 농도 100mg 당 알코올 농도가 20mg 이상이면 음주운전으로 판단한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2025 상하이 미슐랭 52곳 선정...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6.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7.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경제

  1.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2.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3.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4.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5.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8.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9.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10.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6.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7.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9.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2.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3.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7.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8.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9.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