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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우리 아이 건강, 어떻게 살필까

[2022-08-18, 15:29:52] 상하이저널
예방 접종 확인하기
 
아이들이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집단생활을 통해 유행성 질병에 감염되어 잔병치레를 많이 하게 된다. 최근까지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부터 수두, 수족구병, 헤르팡지나, 독감 등 호흡기 소화기를 통해 전염병들이 급증하여 예방접종은 필수 다. 한국에서 화이자 소아용 코로나 백신은 만 5세부터, 중국내 코로나 사백신은 만 3세부터 접종 가능하고 만 11-12세에 접종하는 Td 부스터샷은 중국 스케쥴에 없으므로 한국에 방문 시 접종하기를 권고하며 학교 입학 시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은 의무적이므로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소아 비만과 조숙증 및 저신장 확인하기
 
최근 서구화된 식단과 운동 부족으로 과체중, 비만인 소아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자와 인스턴트 패스트 푸드 및 탄산음료 등을 자주 먹고 활동량은 줄어들어 소아 비만은 성조숙증과 성인병을 야기시키므로 미리 예방이 필요하다. 2차 성징이 보통 남자는 11-13세, 여자는 9-11세 정도인데 또래보다 변화가 빠르거나 또는 신장이 상위 및 하위 10%인 경우는 뼈 나이 측정을 통해 발육 정도를 평가하고 예측 신장 키를 통해 아이들이 유전적 키 이상으로 성장하도록 후천적 노력도 필요하다. 

치아와 안과 정기적 검사하기

아이들이 화면을 볼 때 눈을 찡그리거나 화면 앞으로 다가가거나 반응이 민첩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안과 시력검사를 통해 약시와 사시 등 질환 유무를 확인 후 적극적으로 교정하고 치료해야 한다. 보통 만 6세면 시력이 완성되어 황금기가 지나면 교정이 어렵기 때문에 간단히 집에서도 가능한 시력표를 통해 자각 검사를 해보고 이상이 있다면 검사를 해보길 권고한다.  

만 6세부터 12-13세까지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이므로 충치가 있는 경우 영구치가 정상적으로 발육을 못할 수 있어 치과 검진을 통해 유치와 영구치의 이상 여부를 검진하고 평소 가글링과 양치질은 충치 예방에 필수이다.  

반복되는 통증과 선천성 및 만성 질환 관리하기

반복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자주 발열을 호소하거나 두통 복통 어지러움 설사 구토 등으로 자주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는 급성기때 실시하고 그 다음은 근본원인을 찾아 미리 예방이 필요하다. 위생에 취약하여 병원체에 잘 감염되는지, 특정 음식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지, 면역력이 불균형 한지, 식습관에서 영양 상태가 불균형 한지, 근골격계가 비대칭인지, 스트레스와 학교 생활 및 대인관계는 원만한지, 선천성 심질환은 없는지 등 가족력을 통해 미리 파악하고 정밀 검사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미리 안다면 유비무환 할 수 있다 

소아 정서 관리하기

아이가 학교에서 안절부절 못하거나 지나치게 산만하고 집중하지 못하면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가 의심이 되는데 ADHD의 경우 유전율이 70~90%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계획을 루틴대로 지키게 하고 아이 스스로가 자기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실행 옮길 수 있도록 격려하고 코치가 필요하다. 강압적으로 행동하게 한다면 반발심만 키우고 지속성은 떨어지므로 심하게 꾸짖지 말고 이해와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여 아이 스스로가 깨닫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평소 부모님의 식습관이 같이 식사를 하는 자리에 있는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듯이 어른들의 언행, 취미, 생활습관 등은 아이들에게 무의식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다. 건강히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건강한 식단, 규칙적 운동 등 보호자가 본보기가 되어 좋은 습관을 보이는 것도 좋은 교육이고 자주 칭찬하고 안아 줌으로서 아이가 쾌적한 기분을 유지하고 행복감을 느끼도록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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