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57개 주요 도시 중고 집값 줄줄이 하락

[2022-08-03, 08:28:17]

 

6월 중국 주요도시 70곳의 80% 이상의 중고주택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6월 통계에 따르면, 중국 70개 주요도시 중 57개 도시의 중고 집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하락했다. 일부 지역은 매년 집값이 떨어져 17년 전으로 수준으로 하락했고, 3곳은 10여 년 전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증권시보(证券时报)는 1일 전했다.

 

또한 중고 집값이 3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도시는 28곳에 달했다. 동북 2개 성은 모두 3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고, 정저우, 스자좡, 톈진은 5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흑룡강성 무단장(牡丹江)의 6월 중고 집값은 전년동기 대비 10.4% 하락해 70개 주요도시 중고 집값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무단장의 중고 집값은 3년 연속 하락한 데다 2012~2015년 3년간 집값이 떨어지면서 지난 6월 중고 집값은 2006년 6월에 비해 2.51% 하락했다. 이는 16년 전 집값 수준으로 하락한 수치다.

 

랴오닝성 진저우(锦州)는 70개 주요도시 중 중고 집값이 가장 많이 빠진 지역이다. 통계에 따르면, 진저우는 최근 2년 연속 집값이 하락한 데다 2015년~2017년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6월 중고 집값은 2005년 6월에 비해 3.52% 하락해 17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진저우와 무단장은 집값 하락이 가장 큰 2개 지역으로 모두 동북 3성에 속한다. 이 두 지역은 ‘인구 유출’이 두드러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무단장의 인구는 2010년 말 280만명에서 2020년 말에는 227만명으로 감소했고, 진저우는 2010년 말 308만명에서 2020년 말에는 289만명으로 감소했다.

 

또한 저장성의 원저우(温州)와 안후이성의 칭안(安庆)은 각각 12년 전, 11년 전 수준으로 중고 집값이 하락했다. 원저우는 한때 집값이 지나치게 높았던 것에 기인하며, 안칭은 인구 유출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표= 하얼빈 중고 집값 연도별 상황(%)>


 


 

동북 3성에 속한 8개 주요 도시의 6월 중고 집값도 일제히 하락했다. 하얼빈, 창춘의 중고 집값은 3년 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하얼빈의 6월 중고 집값은 전년동기 대비 8.4% 하락했다. 하얼빈의 최근 중고 집값은 3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68% 하락했고, 창춘은 3년 전에 비해 1.13% 하락했다.

 

이외 스자좡, 정저우, 톈진의 3개 북동 주요도시의 집값은 5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스자좡 중고 집값은 3년 연속 하락해 최근에는 5년 전에 비해 2.38% 하락했고, 정저우는 5년 전에 비해 8% 급락했으며, 톈진은 5년 전에 비해 1.71%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28개 도시의 중고 집값이 최소 3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이들 일부 주요 도시를 제외하면, 구이양 타이위안, 칭다오 등의 중고 집값은 4년 전 수준으로 하락했고, 우한, 후허하오터, 옌타이, 지난, 난창 등은 3년 전 수준으로 각각 떨어졌다.

 

이 가운데 광둥성 잔장시(湛江市)의 최근 중고 집값은 8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잔장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6월 중고 집값이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으며, 최근에는 8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15% 하락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9.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