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샤오펑 보조운전 시스템, 작은 눈 운전자 ‘졸음운전’으로 오판

[2022-07-27, 16:25:54]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小鹏)의 보조 운전 시스템이 눈이 작은 운전자를 ‘졸음 운전’한다고 오판해 감점 처리하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샤오펑의 한 운전자는 SNS에 “눈이 작아서 보조 운전 시스템으로부터 주의력 분산·졸음 등의 오판을 받아 여러 차례 받아 ‘스마트운전 점수(智驾分)’ 시스템의 감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샤오펑 자동차의 허샤오펑(何小鹏) CEO에게 “이 문제를 고치지 않으면 눈이 작은 사람은 NGP를 장착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냐?”면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스마트운전 점수’란, 샤오펑 자동차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스마트보조 운전 안전 시스템 점수다. 차량 내부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피로 및 주의력 분산 상황 등을 파악해 위험 운전 행위나 잠재적 위험을 판단한다. 감점이 높을 경우 재시험을 치뤄야만 스마트 운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허샤오핑 CEO는 직접 웨이보에 해당 글을 올리며 “샤오펑 자동차 제품 체험 관련 책임자인 뤼이린(刘毅林)에게 해결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밤새 문제를 해결했다”는 답변이 올라왔다.

 

한편 이번 문제를 두고 유명 언론인이자 샤오펑의 운전자이기도 한 창옌(常岩)은 “나도 눈이 작지만, 현재 샤오펑, 란투(岚图) 및 GM의 Super Cruise 보조 운전 시스템은 적외선이나 카메라로 운전자의 피로 상태를 감지하기 때문에 ‘작은 눈’ 운전자를 오판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테슬라의 Autopilot는 스티어링 휠 모멘트로 운전자를 감지하기 때문에 오판이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2025 상하이 미슐랭 52곳 선정...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6.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7.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경제

  1.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2.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3.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4.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5.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8.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9.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10.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6.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7.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9.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2.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3.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7.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8.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9.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