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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상하이 전 지역 ‘사회면 칭링’ 첫 달성… 봉쇄 인구 86만명으로 ‘뚝’

[2022-05-17, 13:47:33]
중국은 지금… 2022년 5월 1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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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전 지역 ‘사회면 칭링’ 첫 달성… 봉쇄 인구 86만명으로 ‘뚝’
16일 상하이 전 지역이 처음으로 ‘사회면 칭링’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사회면 칭링’이란 격리 구역을 제외한 활동 구역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상하이 16개 구(区)가 동시에 사회면 칭링을 실현한 것은 이날이 처음입니다. 17일 상하이발포에 따르면, 지난 16일 상하이 코로나19 신규 본토 확진자 77명과 무증상감염자 746명 중 기존 무증상감염자가 확진자로 전환된 46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모두 폐쇄식 격리 통제 중 발견됐습니다. 16일 기준, 상하이 내 봉쇄통제구역은 4057곳, 거주 인구 86만 명으로 일주일 전 208만 명에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거주단지 외출이 가능한 관리통제구역은 1만 6484곳, 거주 인구 300만 명이고 거리/진(街镇) 외출이 가능한 방범구역은 5만 1803곳, 거주자 1944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 中 본토 감염 162+887…상하이 감염자 50여일 만에 '최저'
16일 중국 본토에서 16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887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상하이 중복 집계를 제외한 실제 감염자 수는 777명으로 지난 3월 2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본토 감염자는 상하이가 77+7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베이징 43+9명, 쓰촨 16+73명이 이었습니다. 이날 발생한 본토 사망자는 1명으로 상하이 거주 92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16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고위험 지역은 19곳으로 모두 베이징에 위치해 있으며 중도위험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랴오닝, 쓰촨, 헤이롱장, 허베이, 광동 등에 위치한 58곳으로 집계됩니다. 

3. 中 봉쇄 여파에 4월 주요 경제지표 ‘추락’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영향으로 지난달 중국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16일 재신망은 중국 국가통계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4월 규모 이상의 산업증가치, 수출,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고정자산투자가 일제히 전년도 동기 대비 대폭 둔화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산업증가치는 전년 대비 2.9% 감소하면서 지난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상하이, 창춘 등의 자동차 공급망 타격으로 4월 자동차제조업 생산은 전년 대비 31.8%나 감소했습니다.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11.1% 하락하면서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서비스업 생산지수도 전년도 동기 대비 6.1% 감소하면서 3월 이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도시∙읍 실업률은 0.3%p 상승한 6.1%로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4. 中 ‘부동산 살리기’, 주택담보대출 금리 낮춰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자 침체된 주택 수요를 살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경제참고보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15일 발표한 ‘차별화 주택대출정책 관련 문제에 관한 통지’에서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에 나선 가구에 대해 첫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을 20bp (1bp=0.01%P) 낮추며, 2주택 담보대출 금리는 현행 규정에 따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첫 주택 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는 4.6%에서 4.4%로 인하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을 두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주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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