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주요은행 예금 금리 0.1%포인트 인하

[2022-04-28, 12:20:29]
최근 중국 일부 주주제 은행이 예금 금리를 내린 데 이어 국유 주요 은행도 보통 정기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

27일 소상신보(潇湘晨报)에 따르면, 중국 3대 국유은행인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이 27일 2년, 3년 만기 예금 최고 금리를 0.1%p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정 후 3대 은행의 3년 만기 예∙적금 최고 금리는 기존 3.25%에서 3.15%로, 2년 만기는 기존 2.6%에서 2.5%로 낮아졌다.

이에 앞서 초상은행은 한달 전 3년 만기 예금 금리를 기존 3.5%에서 2.9%까지 낮췄고 중신은행 화남 모 지점은 3.55%에서 3.4%로 인하한 바 있다.

은행의 예금 금리 인하는 중국 인민은행의 예금 지급준비율 인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분석이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15일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25%p 인하한다면서 장기적으로 53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여유로운 현 시장 상황에서 예금 금리 인하는 각 대형 은행의 예금 압박을 더욱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금 수요가 긴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유동성이 증가하면 은행은 일반적으로 예금 금리를 낮추기 때문이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사회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의 생산이 중단되는 가운데 은행의 금리 인하는 소비를 부추기고 은행의 부채 원가를 낮추며 대출 비용 인하를 촉진해 은행이 실물 경제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저우마오화(周茂华) 광다은행 금융시장 분석가는 “최근 이재상품(理财产品) 수익성이 뚜렷하지 않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관련 예금 상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예금 금리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는 “예금 금리 인하의 파급효과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며 “예금 금리 인하 후 은행은 통상적으로 관련 대출 금리도 낮춰 경영성 대출, 소비성 대출, 주택대출을 받을 때 그만큼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2025 상하이 미슐랭 52곳 선정...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6.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7.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8.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9.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경제

  1.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7.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8.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9.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10.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6.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7.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9.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2.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3.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6.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7.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8.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9.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