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건강칼럼] 마사지 기계는 어떻게 써야 할까

[2022-03-09, 17:13:36] 상하이저널

한 가지 자세로 오랫동안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하는 환경적 특징으로 인해 목, 어깨, 허리 등 부위가 쑤시고 아픈 분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사지 기기들 또한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종종 마사지 기기의 주의 사항을 숙지하지 않아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다. 마사지 기기들 어떻게 사용해야 좋을까?

마사지 기기의 간단한 원리에 대해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마사지 기기에는 대표적으로 마사지 의자, 마사지 건, 저주파 마사지 기기(EMS) 등이 있다.

마사지 의자의 경우, 롤러가 회전하며 압박 자극을 주거나, 에어백을 통해 국부에 압력을 주는 방식을 통해 근육 이완과 국부 순환에 도움을 준다. 

마사지 건의 경우, 근육에 반복적인 진동을 발생시켜 근육 흥분을 진정시키고, 근육 이완에 도움을 주며 또한 국부의 혈류 속도를 증가시켜 영양분의 공급과 조직 복구를 억제하는 대사 부산물 제거를 촉진하여 근육 회복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저주파 마사지 기기의 경우, 신경에서 나오는 전기 신호를 모방하여 근육에 전기 자극을 주어 반복적으로 수축시키는 방식을 통해 뭉친 근육과 경련을 풀어주고 근육통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사지 기기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마사지 의자의 경우, 사람마다 신체 부위의 너비, 길이가 다양하기 때문에 시험 사용해 본 후 본인의 체형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롤러가 뼈나 관절 부위에 불필요한 압력이나 충격을 주지 않는지 체크해야 한다. 또한 집에 유아나 어린이, 애완동물이 함께 거주하는 경우 끼임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임산부 또는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 건의 경우, 반복적으로 진동을 가하기 때문에 뼈나 관절 부위에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며, 또한 진동의 강도가 너무 세거나 빠를 경우 오히려 근육을 더욱 경직되게 하거나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3000RPM 미만의 회전수로 가급적 가볍게 진동을 주는 것이 근육을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주파 마사지 기기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전기 자극이 발생하여 임산부, 심장질환 및 심장 내 전자 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뇌혈관질환자 또는 당뇨병 등 기저질환으로 인해 말초 신경 감각이 저하된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떤 경우에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

마사지 기기가 근육의 이완이나 회복에 일정 정도의 효과가 있지만 치료 기기는 아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사용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1) 마사지 기기를 사용해도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2) 목 또는 어깨 주변 근육통에 주기적인 두통, 현기증, 팔, 다리 저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3) 허리 주변 근육통에 엉덩이 및 하지 증상(하지 저림, 근육 위축, 보행 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
4) 마사지 기기를 사용 후 통증이 생긴 경우.


자후이국제병원 중의과 우규택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9.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