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12.24] 中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조건부 승인…경쟁사 ‘상생’ 강조

[2021-12-24, 12:40:05]
중국은 지금… 2021년 12월 24일(금)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조건부 승인…경쟁사 ‘상생’ 강조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1년간의 검증과 협상 끝에 22일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23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 계획이 중국 국내 SSD 시장 경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조건부 승인을 하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중국이 내건 조건은 불합리한 가격으로 제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하지 말 것, 공평, 합리, 무차별 원칙에 따라 중국 시장에 꾸준히 관련 제품을 공급할 것, 중국 국내 시장 고객에 배타적인 제품 구매를 강요하지 말 것, 제3자 경쟁사의 시장 진출을 도울 것 등입니다.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중국 다롄 공장을 인수하면 SK하이닉스의 낸드 시장 점유율은 20%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2. 中 본토 신규 확진 55명…위험지역 32곳 급증
지난 23일 중국 4개 성(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55명이 발생했습니다.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3일 0~24시 전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87명으로 본토 발생 55명, 해외 유입 32명입니다. 본토 확진 환자는 산시(陕西)성이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저장 샤오싱, 광동 동관, 광시 팡청강에서 각각 1명이 보고됐습니다. 이달 9일 이후 누적 234명의 본토 확진 환자가 발생한 산시성 시안시는 23일 0시를 기해 도시 봉쇄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1300만 인구에 달하는 시안 주민 모두 타 지역 이동이 금지되고 각 가정은 생활 용품 구매를 위해 이틀에 한번, 1명만 외출이 가능합니다. 현재 시안 셴양국제공항의 모든 국내선 항공편은 운항이 취소됐고 시안을 떠나는 기차, 시외버스 등도 모두 결항됐습니다. 한편, 24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전날보다 32곳 급증한 125곳으로 집계됩니다.

3. 10대 키워드로 돌아보는 2021년 중국 부동산
유독 크고 작은 이슈가 많았던 올해 중국 부동산 시장을 초점재경(焦点财经)이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올해 중국 부동산 시장은 ▷토지 집중 공급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 ▷부동산(보유)세 ▷도시 개혁 ▷인수합병 ▷판매 압박 ▷해고 ▷공모 리츠(REITs) ▷예약 판매 자금 관리 ▷융자 원활 등 10가지 이슈로 정리됩니다. 올해 상반기 뜨거웠던 부동산 판매 열기는 하반기 급속도로 식으면서 7~10월 판매 면적, 매출액 모두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1월에는 하락폭이 더 늘어나 부동산 기업 절반 이상의 실적이 30% 이상 떨어졌습니다. 중국 헝다를 비롯해 화양녠, 당다이, 아오웬 등 다수 부동산 기업이 디폴트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신축 부동산이 적어 내년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신용대출 조건 완화로 하반기 판매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4. 中기업 ‘메타버스’ 상표권 전쟁… 3개월 새 10배 증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인 ‘메타버스’에 중국 기업들이 앞다투어 상표권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보다 상표권을 선점해 혹시 모를 분쟁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20일 증권일보는 텐옌차 데이터를 인용해 12월 19일 기준 ‘메타버스(元宇宙)’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상표권 신청이 8534건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9월 22일 이전 메타버스 관련 상표권 신청 기업은 130곳에 그쳤으나 3개월새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주로 IT 기업이 관련 상표권을 신청했고 이 밖에 서비스, 자동차, 가전 기업 등도 가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메타버스 기술 적용 가능 산업은 게임, AR, 온라인 업무 플랫폼 등으로 제한적”이라며 무분별한 ‘유행 쫓기’는 장기적 성장을 저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shanghaibang.com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9.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10.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