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한인연합교회(담임목사 엄기영)가 지난 8월과 12월 두 차례 상해한국학교에 발전기금과 음향기기를 기증했다.
상해한국학교는 한인연합교회가 지난 8월 기부한 8만 6000위안으로 급식실 자동조리기(모델명 xyzdcg-200) 2대를 구입했다. 또한 음악당 음향기기를 학교 음악당 환경에 최적인 스피커 2대, 파워앰프 1대, 음향믹스기 1대, IO 박스 1대로 교체해 학생들의 각종 발표회와 행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상해한인연합교회는 2017년에도 식기세척기(모델명: HOBART/FTC2AD2)를 상해한국학교에 기부한 바 있다.
상해한국학교(교장 전병석)는 “한인연합교회에서는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기부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매우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여러 가지 어려운 내외적 상황 속에서 선뜻 기부한 뜻을 널리 전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알리게 됐다”라며 “상하이한인연합교회가 행하는 기부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들이 많아져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맞는 추운 겨울이지만 ‘사랑의 온도’가 확 올라가는 교민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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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는 물건으로 기부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