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대규모로 전력 제한? “정상적인 전력 테스트”

[2021-09-28, 06:50:31]

최근 중국 전역이 전력난으로 인해 산업용 전기는 물론 가정용 전기까지 제한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상하이에서도 전력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돌고 있다. 주민들의 불안이 심해지자 국가전력이 해명에 나섰다.


2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상하이 지역의 정전 통지 내용이 퍼지고 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구간별로 정전되고, 산업용 전력은 물론 가정용 전력까지 공급이 잠시 중단 된다는 내용이었다.

 

 

 

온라인에서 이슈가 된 통지문의 일부


그러나 국가전력 상하이시전력회사는 “상하이시 전력 제한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명문을 발표했다. 현재 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전력 제한’과 달리 상하이시의 정전은 "전력 부문과 관련한 테스트를 위한 정상적인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설비에 대한 유지 보수 작업을 위해 잠시 전력을 중단하는 것일 뿐 ‘전력 공급 제한’과는 다르다고 해명했다.


‘상하이시 전력 공급 조례’ 규정에 따라 전력 회사는 유지보수를 위해 정전이 필요한 경우 최소 7일 전에 관련 지역에 정전 시간 등을 구체적으로 발표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온라인에서 이슈가 된 내용은 전력회사의 업무 중 하나일 뿐 “확대 해석은 하지 말아달라”며 과도한 억측을 일축했다. 또한 해당 문서에서 언급된 지역은 대략적인 정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일 뿐 실제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지역을 언급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사실 상하이에서 정전 계획을 발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0년 겨울, 2017년 여름, 2016년 여름에도 비슷한 통지를 발표했었다. 다만 당시에는 전력회사의 정상적인 전력 테스트로 여겨 큰 이슈가 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전국적인 전력 제한 사태와 맞물려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SHAMP 10월 추천도서 hot 2021.10.01
    상해교통대MBA와 한양대가 운영하는 SHAMP에서 중국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이라는 테마로 매월 도서를 선정, 추천하고 있다.증광현문김..
  • 한국 우수 소비재, K-Lifestyle로 중국 사.. hot 2021.09.28
    KOTRA, 9월 27~28일 베이징, 상하이서 ‘K-Lifestyle in China’ 전시 상담회 개최내년 한­중 수교 30주년 앞두고 중국 시장서 한국 소비..
  • 중국 최신 인기드라마 Top 5 hot 2021.09.27
    2021중국 최신 인기드라마 Top 5 작년 우리나라에서도 화려한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중국 드라마 '겨우, 서른'(三十而已)이 화제였다. ..
  • 中 언론, '오징어 게임'에 中 '첨단 제품' 등장 hot 2021.09.27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중국 제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민즈쉰(人民..
  • 中서 사라진 인기만화 '울트라맨'... 애니메이션.. hot 2021.09.27
    어린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울트라맨 티가'가 최근 중국의 모든 온라인에서 사라졌다. 울트라맨이 사라진 이유가 분명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9.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