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신속한 후속조치, 티몰 입점 문턱 낮추고 각종 비용 취소

[2021-04-14, 10:25:30]
지난 10일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알리바바가 신속한 후속 조치를 내놓았다.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은 입점 업체의 진입 문턱을 낮추고, 판매상의 비용을 낮추는 조치를 시행 예정이다.

전상보(电商报)를 비롯한 중국 현지 언론은 13일 티몰에 입점하는 업체의 자격 심사를 간소화해 7개월의 시범 운영 능력을 통과하면 정식 티몰 가맹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소개에 따르면, 새 가맹점은 온라인 개장 후 30일, 90일, 150일 및 210일의 4단계 테스트를 거쳐 소비자의 종합 서비스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평가 내용에는 1) 점포 운영 거래액, 2) 상품 체험, 3) 물류체험, 4) 판매 후 체험, 5) 컨설팅 체험, 6) 분쟁 및 불만 접수 체험의 6개 요소로 구성된다.

티몰은 우선 미용, 뷰티 케어, 가정용 청소 용구, 유아용품의 4개 업종에서 시범 운영하며, 구체적으로 피부관리, 에센셜 오일, 화장품, 향수, 미용 도구, 애완용 사료 및 용품, 장난감, 유아복, 문구류 등이 포함된다.

이외 티몰과 타오바오는 다방면으로 입점 업체의 영업 비용을 낮추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가령 티몰 업체들은 매장 운영을 위해 임시로 보증금을 사용할 수 있다. 타오바오는 개점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신규 업체의 보증금을 면제했다. 알리바바 산하 공동구매 사이트인 쥐화수안(聚划算)은 '보증 보험' 등의 각종 수수료 항목을 없앴다. 또한 '우대권',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할인' 등의 각종 마케팅 수단 비용도 면제해 준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일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182억2800만위안(약 3조11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뒤 나흘 만에 나온 후속 조치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3.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4.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현대 도시 풍경과 우리 독립운동 역사..
  9. 걸어서 특별 행정구로… 홍콩, 마카오..
  10.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경제

  1.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2.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3.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4.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
  5.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6.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7.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
  8. 팀 쿡, 중국 재방문 “중국이 없으면..
  9. 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날개달다'..
  10.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사회

  1.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2.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3.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소비쿠폰 발행 ‘순삭’…막상..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2. [책읽는 상하이 261] 우리가 ‘항..

오피니언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5.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6.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7. [박물관 리터러시 ③] 천년 전 고려..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시(詩)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