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피아노 장이찬 군 대상
한인 청소년들이 상하이 가을을 음악 선율로 물들였다. 5일 상하이한인연합교회 찬양문화부는 제10회 재중한인청소년 찬양축제&가을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피아노, 관악기, 보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초․중․고 39팀이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중학교 2학년 남학생 4명은 1piano 8 hands 앙상블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한국에서 초청된 피아니스트 최수현 교수, 첼리스트 김상섭 교수, 색소폰․플룻의 현광철 교수의 심사 끝에 고등부 장이찬 군이 대상을 수상했다. 장 군은 피아노로 클래식곡 ‘Chopin Etude" Op. 10 No.1’과 찬송가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 두 곡을 연주했다.
엄기영 담임목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이 가진 음악적 재능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깨달았다. (이번 콩쿨을 위해) 땀과 눈물로 준비한 학생들을 격려한다”고 전했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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