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총영사관이 제4348주년 개천절을 맞아 2016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지난 3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중국 정부인사를 비롯 상하이 주재 각국 외교관, 한인 기관‧단체 대표 및 교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상해한국상회 정희천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석희 총영사는 “우리나라는 전쟁의 피해를 경험했던 나라 중 극히 드물게 세계 11위권 경제선진국이자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했다”며 대한민국은 역경 속에서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극복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며 “남북 문제에 있어서도 한중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협력해나가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년은 수교 2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 만큼 이를 계기로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향후 한중 관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날 다스름 여성실내국악단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첨밀밀과 월량대표아적심, 아리랑을 차례로 연주했다. 또 경희대 태권도 시범단이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이며 태권도의 매력을 전파했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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