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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6년 4월 19일(화)

[2016-04-19, 11:24:10] 상하이저널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70년 토지양도기간 끝난 아파트 돈내라고?
‘국가로부터 70년간 양도받은 토지, 기간 지나면 내 아파트는 어떻게 되지?’
중국에서 주택을 처음 구입하는 분들의 고민이었죠? 중국에서 토지는 국가소유, 주택은 개인소유라는 것은 외국인들에겐 혼란스러운 시스템 중하나입니다.
최근 원저우에서 토지양도기간 70년이 지난 아파트를 연장하려면 집값의 30%를 내라는 얘기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07년 물권법이 시행되면서 국유재산을 사유재산과 동등하게 보호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70년이 지나면 ‘자동연장’이라는 조항이 생겨 사실상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해왔습니다. 이 ‘자동연장’에 대한 해석이 ‘무상연장’은 아니지 않느냐는 주장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론을 잠재우려는 원저우시는 토지양도 연장비용을 내라는 것은 오해라면서 결정된 바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물권법 시행 후 중국의 사유재산 인정이 어느 선까지인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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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염기업 부지에 신축한 학교, 학생 500명 질병
장쑤성 창저우 외국어학교가 신축교사로 이전한 후 500여 명의 학생들이 피부염, 백혈구 감소 심지어 암환자까지 발생해 학부모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총 2800여명 학생이 재학중인 이 학교는 지난해 말 이전한 이 학교 학생들은 습진, 피부염, 기관지염, 혈액검사 이상, 백혈구 감소 등 이상증세들이 나타났으며 심지어 림프암과 백혈병에 걸린 학생들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학부모들은 원인을 학교와 불과 100여미터 거리에 있는 옛 화학공장 자리의 오염된 토지와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실제 검사결과 오염물질이 기준치 10만배나 넘게 나타났다는 군요.
검출된 오염물질들은 장기적으로 접촉할 경우 백혈병, 종양 등 질병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들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말로만 듣던 중국당국의 오염 기업 퇴출 구호가 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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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년 중국 백화점 100개 문닫아
중국내 백화점이 지난해 100여 개가 문 닫았다고 합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중국 백화점 중 62%는 매출이 감소했고, 73%는 순이익이 줄어 들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백화점들이 위기에 몰린 것은 중국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오프라인 소비시장이 전반적인 침체에 빠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중국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통 오프라인 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O2O 비즈니스로 매출을 늘리는 백화점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4. 중국, 연예계 ‘금수저’ 조장 프로그램 금지
중국에서 앞으로 스타 연예인과 미성년 자녀가 함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과 방영이 금지한다고 합니다.
이는 연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를 과대 포장하고 이들 자녀까지 벼락스타로 만드는 걸 방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2013년 한국 방송 프로그램 포맷을 수입해 제작한 중국판 ‘아빠 어디가’를 시작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 예능이 큰 인기를 누리면서 아이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았습니다.
‘금수저’는 기업에만 있는 것이 아니죠? 연예계에 금수저 논란, 중국에서 해답을 찾아주는 듯.

5. 알리페이, 연내 상하이 증시 상장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금융계열사인 '알리페이'를 연내 상하이증시에 상장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3년간 흑자를 거두면서 증시 상장이 가능해졌다며 가능하면 홍콩 증시에도 함께 상장시킬 계획이라는 군요. 알리페이 상장시 기업가치가 약 600억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지난 2010년 농업은행이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이후 6년만에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6. 한국병원들, 중국진출 계획 취소 잇따라
한국내 병원들이 중국 파트너의 제안을 믿고 중국 진출을 결정했다가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의 한 병원은 병원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을 100% 투자하기로 하고 상하이에 합작병원을 설립하기로 했으나 돌연 자본금 절반을 부담해 달라고 요구해와 합작을 취소했다고 합니다. 상하이뿐 아니라 베이징, 옌타이 등에도 이러한 유사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 진출에 필요한 자본금을 투자하겠다는 현지 파트너에 조심해야겠습니다.

7. 세계 사이버테러 4분의 1 중국서 발원
지난해 발생한 세계 사이버공격의 4분의 1이 중국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사이버테러 발원지가 됐다는 이 조사결과에 대해 중국은 되레 자국이 사이버테러의 최대 피해국이 됐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터넷 보안위협의 23%가 중국에서 발원한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2013년과 2014년 연속 1위였던 미국을 제친 것입니다.

8. 한진해운, 상하이-미국 서부노선 신설
한진해운은 상하이에서 미국 서해안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구로 가는 CAX(China America Express) 노선을 신설하고 4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했습니다. 운송기간(13~14일)을 11일로 단축하는 급행 서비스다.

9. ‘쉐프의 부대찌개’ 중국 진출
‘돈가스&피자 주는 쉐프의 부대찌개’가 중국의 한 식음료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오는 6월 베이징에 1호점을 개설한다고 합니다.

10. 택배기사 구타 사건에 적극 나선 CEO
순펑택배회사 CEO가 자신의 택배기사가 승용차 차주로부터 구타당한 사건에 “이 책임을 묻지 않으면 CEO 자격이 없다”며 적극 나서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긁었다고 택배 기사를 구타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전국 수백명 이르는 택배기사 중 한 명의 택배기사를 위해 나선 CEO의 기사도 정신이 아름답습니다.
<자세히 보기>

<4~5월 행사안내>
-헤수스 수스 개인전
-4월 9일~5월 6일 윤아르떼(허촨다샤 3층)
<자세히 보기>

-제2회 상하이 교민 당구대회
4월 22일(금)~30일(토) 홍췐루 Q당구클럽

-어머니회 상하이 나들이

4월 26일(화) 오전 6시 절강성 태주 신선거(浙江 台州 仙居)

-여성경제인회 세미나
4월 26일(화) 오후 4시~6시 한국문화원

-대한상사중재원 상하이 현지 설명회
4월 27일(수) 오후 1시~5시20분 푸동 리츠칼튼 3층

-한국스카우트 중국활동 지원센터 개소식
4월 29일(금) 오후 5시 한스키친 

-책읽는 상하이 24강 김형수 시인 초청

5월 4일(수) 오후 7시 윤아르떼

-한인어머니회 바자회
5월 28일(토) 오전 10시~ 오후 5시 풍도국제상가 광장 

 

<4월 모임안내> 

-인하대학 재상해동문회

4월 23일(토) 오후 6시 WARA WARA

-ROTC 상해화동 정기모임
4월 23일(토) 오전 11시 46분 쑤저우 삼양골프장
4월 23일(토) 오후 6시 30분 자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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