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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통청여행(同程旅行)] |
중국 국내 여행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17일 칸칸신문(看看新闻)은 온라인 여행 플랫폼 통청여행(同程旅行) 데이터에 따르면 2월 7일부터 3월 말까지 중국 국내노선 항공권 가격이 큰 폭으로 할인한다고 보도했다. 인기 관광지 경우에도 춘절 연휴 가격보다 90% 이상 저렴한 곳도 많다.
베이징, 상하이, 우한, 청두, 광저우, 항저우 등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대부분이 200위안인 경우가 많다.
상하이에서 출발해 하얼빈, 장춘, 더홍(德宏), 청두, 선양 등으로 향하는 항공권 가격은 춘절보다 75% 인하했고 상하이-하얼빈 노선의 경우 할인 폭은 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최저 가격은 공교롭게도 200위안으로 동일했다. 이와 관련해 얼마 전 여행 관련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중국 당국이 200위안 이하 특가 항공권 판매를 금지시켰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규정은 지난해 12월부터 적용되었고 200위안 이하 항공권을 판매할 경우 해당 항공사가 ‘경고’를 받는다는 것이 해당 인플루언서의 주장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이후로 200위안 이하 항공권이 사라졌지만 항공사마다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항공권 가격 인하와 맞물려 호텔, 여행상품 가격까지 춘절 연휴와 비교해 30~50%가량 하락해 비수기 관광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호텔 할인 가격을 고려할 때 현재 가장 추천하는 관광지는 난징, 톈진, 뤄양, 샤먼, 푸저우 등이다. 항공권 가격으로 고려하면 충칭, 쿤밍, 하얼빈, 싼야, 하이커우 등을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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