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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절 국내 여행객 5억명…소비 작년보다 7% 늘었다

[2025-02-06, 11:44:45]
올해 춘절 연휴 기간(1월 28일~2월 4일) 중국 국내 여행객이 약 5억 명으로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 데이터센터는 올해 8일간의 춘절 연휴 기간 전국 국내 여행객이 5억 10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같은 기간보다 20.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관광 소비 총액은 6770억 200만 위안(134조 6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코로나19 이전 대비 31.7% 증가했다. 올해 춘절 연휴 기간 1인당 하루 평균 지출액은 169위안(3만 3600원)으로 지난해 167위안(3만 3200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춘절 연휴 이동 인구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교통운수부 예측에 따르면, 올해 8일간의 연휴 기간 전국 지역 간 이동 인구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연인원 23억 명으로 40일 동안의 춘절 특별운송기간(1월14일∼2월22일)에는 연인원 9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철도, 항공 여객 수송량은 각각 5억 1000만 명, 9000만 명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춘절 여행객들의 이동 범위는 더욱 확대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 플랫폼 씨트립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휴 기간 타지역(跨省) 여행 예약이 전체 예약 중 60%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청두, 항저우, 충칭, 시안, 난징, 우한이 나란히 10대 인기 여행지로 선정됐다.

특히 민족 신년맞이 분위기가 가득한 황산, 광동성 산터우(汕头), 차오저우(潮州), 푸젠 푸저우, 취안저우 등에 위치한 호텔 예약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절 연휴 마작을 즐기는 지역 풍습으로 마작실, 바둑실 검색량도 전주 대비 242% 급증했다. 이 밖에 여전한 빙설(冰雪) 여행 열기로 상하이, 항저우, 쑤저우, 광저우, 선전 등 남부 도시 다수가 춘절 여행지로 하얼빈, 창춘, 베이징, 선양 등 북부 도시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무비자 정책에 힘입어 춘절 연휴 해외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전국 출입국 인구는 1436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국 본토 주민은 767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 홍콩·마카오·타이완 주민은 573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한 한편, 외국인은 95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22.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입국 관광객의 소비 총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134% 급증했다. 씨트립 플랫폼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상위 10대 국가는 1위부터 순서대로 한국,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영국, 태국, 러시아, 호주, 프랑스였다. 이중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가까운 거리의 외국인 관광객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해외로 떠난 중국인 관광객의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들의 인기 목적지는 순서대로 일본, 중국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한국, 미국, 중국 마카오, 베트남 등으로 특히 일본 여행 예약 건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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