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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GDP 5% 목표 달성… 4분기 5.4% 반등

[2025-01-17, 12:28:19]

지난해 9월 말 이후 시행된 중국 중앙의 경기 부양책 패키지 증량(增量) 정책에 힘입어 2024년 중국 연간 국내총생산(GDP)이 5% 성장률을 기록해 연초 목표치를 달성했다.

17일 중앙CCTV신문(央视新闻) 등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연간 GDP가 134조 9000억 위안(2경 6800조원)으로 불변 가격 기준 5%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의 연간 GDP 성장률은 순서대로 2.2%, 8.4%, 3%, 5.2%였다.

분기별로 보면, 9월 말 이후 시행된 지준율·금리 인하,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지방채 차환 등 일련의 증량 정책에 힘입어 4분기 GDP 성장률이 눈에 띄게 반등하면서 연간 목표치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었다.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GDP 성장률은 각각 5.3%, 4.7%, 4.6%, 5.4%였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15개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평균 예상치는 5.1%, 예측 구간 4.9~5.6% 사이였고 연간 성장률 평균 예상치는 4.9%, 예측 범위는 4.8~5%였다.

산업별로 보면, 지난해 경제 성장을 견인한 주요 동력은 여전히 2차 산업으로 연간 증가치는 전년 대비 5.3%로 전체 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3차 산업 증가치는 5%로 GDP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1차 산업 증가치는 3.5%였다.

지난해 전국 도시 조사 실업률 평균치는 5.1%로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연간 농민공 총량은 2억 9973만 명으로 전년 대비 220만 명(0.7%) 증가했고 이중 현지 농민공은 1억 2102만 명, 타지 농민공은 1억 7871만 명으로 각각 0.1%, 1.2%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외부 압박이 커지고 내부 어려움이 증가하는 복잡하고 심각한 상황에서 각 지역 및 부처가 ‘안정 속 성장 추구(稳中求进)’라는 기조를 견지하고 새로운 발전 이념을 전면 관철하며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을 가속화하고 고품질 발전을 착실히 추진했다”면서 ”특히 적시에 배치된 일련의 증량 정책은 사회적 신뢰를 효과적으로 진작하고 경제의 뚜렷한 회복을 이끌어 경제 사회 발전 주요 목표 임무를 순조롭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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