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스타벅스, 3분기 중국 매출 루이싱 ‘절반’…전년比 7% ‘뚝’

[2024-11-05, 08:09:01]
[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중국 시장에서 루이싱(瑞幸)커피와 스타벅스의 격차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 3분기 스타벅스의 중국 매출은 같은 기간 루이싱커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31일 차이신(财新)은 이날 스타벅스가 발표한 2024년 회계연도 4분기(7~9월) 재무 보고서에서 중국 시장 매출이 7억 8400만 달러(1조 815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동일 매장 매출은 14% 감소해 전 세계 평균치 7%를 크게 밑돌았다.

동일 매장 거래량과 평균 객단가도 각각 6%, 8% 감소했다. 이로써 스타벅스는 3분기 연속 중국 시장 매출, 동일 매장 매출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루이싱커피는 전년도 동기 대비 41.4% 급증한 101억 8100만 위안(1조 970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하면서 스타벅스를 크게 앞질렀다.

중국 시장은 스타벅스의 2대 시장으로 9월 29일 기준, 중국 본토에 7596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 스타벅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재무 보고회에서 “회사의 재무 실적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고객을 다시 확보하고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서 전략적 협력을 진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 사업에 대해 자세히 논하기 전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중국 시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치열한 경쟁과 힘든 거시 환경 속에서 우리는 현재와 미래 시장에서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계속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의 중국 시장 매출 저조와 관련해 시장은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업계 분석가는 “스타벅스 중국의 지난해 3분기 기저 지수가 높아 이번 분기 하락세는 예상했던 바”라며 “다음 분기 하락 폭이 줄어들 것인지에 대해 더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도심에 등장한 ‘주견장(停狗处..
  2. 여권 · 수험증에 ‘이 사진’ 사용..
  3.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4. ‘13년 만에 손잡았다’, 징동닷컴-..
  5. ‘상하이시가 쏜다!’, 2차 외식 쿠..
  6. 금구은십? 은구금십! 中 10월 신규..
  7. 비야디, 직원 수 90만 명…중국 자..
  8.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9. 中 3개 분기 혼인 등록 94만 쌍↓..
  10. 中 외교부, 트럼프 당선에 “대미정책..

경제

  1. ‘13년 만에 손잡았다’, 징동닷컴-..
  2. 금구은십? 은구금십! 中 10월 신규..
  3. 비야디, 직원 수 90만 명…중국 자..
  4. “테슬라 비켜!” 비야디의 첫 추월…..
  5. 中 3개 분기 혼인 등록 94만 쌍↓..
  6. 中 외교부, 트럼프 당선에 “대미정책..
  7. 中 증권사 ‘공룡’ 탄생, 궈타이·하..
  8. 中 샤오펑, AI 휴머노이드 로봇 '..
  9. 즈푸바오, 일본 PayPay에서 즉시..
  10. 7회 상하이 수입 박람회 폐막, 거래..

사회

  1. 상하이 도심에 등장한 ‘주견장(停狗处..
  2. 여권 · 수험증에 ‘이 사진’ 사용..
  3. ‘상하이시가 쏜다!’, 2차 외식 쿠..
  4. 홍차오-쑤저우남역까지 20분, 후쑤후..
  5.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6.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7.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8.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4.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5.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6.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7.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8.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9.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10.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6.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7.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8.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사회

  1.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2.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상하이 도심에 등장한 ‘주견장(停狗处..
  5. 여권 · 수험증에 ‘이 사진’ 사용..
  6.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7. ‘상하이시가 쏜다!’, 2차 외식 쿠..
  8.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9.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10.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3.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2.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