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스마트폰 시장 회복 신호 ‘뚜렷’… 1분기 출하량 전년比 6.5% 증가

[2024-04-30, 08:01:20]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수년간 침체의 늪에 빠졌던 스마트폰 업계가 뚜렷한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

25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DC는 2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추적 보고서에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약 6926만 대로 전년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브랜드별로 보면,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荣耀, HONOR)가 1분기 시장 점유율 17.1%로 전년도 동기 대비 13.2%p 급증했다. 중국 시장으로 완전히 복귀한 화웨이는 1분기 시장 점유율 17%로 아너와 나란히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3위부터 5위까지는 순서대로 오포(OPPO), 애플, 비보(vivo)가 각각 15.7%, 15.6%, 14.6%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상위 5대 브랜드 간 격차는 3%p 안팎으로 매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중 화웨이는 지난 2020년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6%에서 미국 제재로 한 자릿수까지 추락했다가 지난해 하반기 Mate60 시리즈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이에 앞서 업계는 화웨이의 복귀로 아너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아너의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크게 상승했고 애플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속적인 가격 조정으로 판매 촉진을 꾀하고 있으나 경쟁사 제품의 도전과 압박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IDC는 “아너와 화웨이 등의 실적에 힘입어 안드로이드 시장은 전년도 동기 대비 9.3% 증가했지만, 애플은 경쟁 압박으로 6.6% 감소했다”며 “애플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전면 업그레이드와 혁신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각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경쟁 초점은 인공지능(AI) 응용에 집중됐다. IDC는 “AI 대형모델(大模型)의 실사용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iOS와 차별화를 둘 수 있는 핵심 포인트”라며 “AI 스마트폰은 모든 제조업체의 미래를 이끌고 시장 성장을 자극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폴더블폰도 안드로이드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과 차별화를 둘 수 있는 경쟁 키워드로 꼽힌다. IDC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86만 대로 성장 추세를 계속 유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화웨이 메이트X5와 신제품 포켓2가 전체 시장 점유율 44.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아너도 매직 V2 발표 이후 폴더블폰 시장에서 고속 성장세를 보이면서 1분기 시장 점유율 26.7%로 화웨이의 뒤를 이었다. 이어 비보(12.6%), 오포(9%), 삼성(5.9%)이 나란히 3~5위에 랭크됐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분야별 Topic

종합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3.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4.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5.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6.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7.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8.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9.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10.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경제

  1.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2.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3.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4.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5.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6.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7.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8.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9.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10.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7.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8.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