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위안 지원

[2024-04-25, 08:05:07]
[사진 출처=위청동 웨이보(余承东微博)]
[사진 출처=위청동 웨이보(余承东微博)]

중국의 대표 휴대폰 브랜드이자 샤오미와 전기차 경쟁 상대인 화웨이(华为)가 본격적으로 샤오미 고객 뺏기에 나선다.


22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최근 새로 출시한 전기차 럭시드S7(智界) 판매를 위해 샤오미 SU7모델 계약자에 대해 할인 지원에 나선다. 현재 럭시드S7을 구입하고 잔금까지 지불한 고객에 대해 차량 가격 5000위안을 환불해 준다. 샤오미 SU7을 예약한 뒤 계약을 철회할 경우 환불받지 못하는 예약금이 5000위안이기 때문.


21일 쓰촨 청두의 한 화웨이 체험관에 실제로 이 같은 지원책이 있는지 확인한 결과 “사실이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샤오미SU7 출시 후 화웨이 측은 샤오미 독주를 막기 위한 임시방편을 마련해 5월 말까지 계속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화웨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샤오미 전기차 출고 기간 때문에 다른 브랜드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혜택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해당 매장에서는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화웨이 체험관, 화웨이 공식 사이트 및 기타 공개 채널에서는 모두 이와 관련한 정보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럭시드S7은 지난 11일 화웨이와 체리(奇瑞,치루이)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로 화웨이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 HUAWEI ADS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다. 판매가는 24만 9800위안(약 4755만 원)부터다.


위청동(余承东)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그룹 CEO는 “4월 말부터 4500대 이상의 럭시드S7을 출고할 것”이라며 기존의 공급난은 해결되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2024년을 화웨이 ‘자동차’의 해로 보고 아이토(问界) 신제품 M5, M8, M9 등을 계속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다소 공격적인 화웨이의 전략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저질이다”, “이런 마케팅은 산업의 건강한 발전에 해가 된다”, “한 기업이 독점하면 결국 손해보는 것은 소비자가 된다”, “은행처럼 다른 은행 예금 빼오면 더 높은 이자를 주겠다는 것과 같네”라면서 씁쓸해 했다.


한편 지난 4월 9일 화웨이의 럭시드S7 출시에 샤오미 레이쥔(雷军)회장이 축하의 글을 올린 것이재조명되었다. 당시 레이쥔은 자신의 SNS에 “앞으로 10년은 스마트한 10년이 될 것이고 중국 전기차 산업도 함께 성장할 것이다. 럭시드S7 흥행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분야별 Topic

종합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3.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4.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5.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6.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7.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8.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9.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10.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경제

  1.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2.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5. 중산산 농부산천 회장, 재산 13조원..
  6.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7.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8.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9.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10.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
  6.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7.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8.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