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징동닷컴, 4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주가 19% 급등

[2024-03-11, 08:22:23]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양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꼽히는 징동닷컴(京东)이 6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징동닷컴 주가는 장중 한때 19% 넘게 급등했다.

7일 차이신(财新)은 징동그룹이 6일 밤 발표한 2023년도 4분기 및 연간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징동닷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061억 위안(56조 448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일반 주주에 귀속된 순이익은 34억 위안(6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3%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84억 위안(1조 5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훌쩍 웃도는 실적으로 앞서 시장은 징동 4분기 매출로 2994억 위안, 비일반회계기준 순이익은 60억 3000만 위안으로 예측한 바 있다.

실적 발표 후, 뉴욕 주식시장에서 징동 주가는 개장 전 10% 이상 급등한 뒤 상승세를 지속하다 한때 19% 이상까지 폭등했다.

지난 4분기 실적 상승은 징동닷컴 총수입의 80%를 차지하는 제품의 매출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징동 제품 수익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가운데 징동의 주력 제품인 전자제품, 가전제품 수입은 6.7% 증가했다. 지난해 징동닷컴의 분기별 수입 성장률은 순서대로 1.4%, 7.6%, 1.7%, 3.6%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비스 수입은 전년 대비 3% 증가했고 이중 물류 및 기타 서비스가 8.1% 증가한 반면, 플랫폼 및 광고 서비스는 4% 감소했다. 지난해 플랫폼 및 광고 수입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단쑤(单甦) 징동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플랫폼 생태계 발전을 위해 신규 판매상 수수료 면제, 일부 제품 및 마케팅 플랫폼 수수료 인하 등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징동그룹의 연간 매출은 1조 847억 위안(200조 16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일반 주주에게 귀속된 순이익은 242억 위안(4조 4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7% 급증했고 비일반회계기준 순이익은 352억 위안(6조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3억 5600달러에 A급 보통주 2270만 주를 환매한 징동닷컴은 이번 재무 보고서에서 새로운 환매 계획을 발표했다. 징동은 오는 3월 17일부터 2027년 3월 말까지 36개월간 최대 30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환매할 계획이며 2023년 연간 주식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0.38달러, 미국 예탁증서 1주당 0.76달러로 총 12억 달러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분야별 Topic

종합

  1.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2.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3.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4.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5.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6.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9.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10.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경제

  1.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2.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7.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10.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사회

  1.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2.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5.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6.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中 내년 공휴일 11일→13일 이틀..
  9.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10.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