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지난달 테슬라 매출 전월 대비 27% ‘뚝’… 모터쇼 시위 후폭풍?

[2021-05-13, 13:55:39]
지난달 중국 내 테슬라 매출이 전월 대비 약 1만 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콰이커지(快科技)는 최근 중국 전국 승용차시장 합동위원회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의 테슬라 도매 판매량이 2만 5845대로 전월 대비 27.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1만 4174대가 수출 차량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테슬라 차량은 1만 1671대에 불과한 셈이다.

이는 지난달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기록한 3만 5478대 판매량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앞서 1, 2월에도 각각 1만 5484대, 1만 8318대로 지난달 판매량을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상하이 모터쇼에서 테슬라 차량 결함을 지적한 여성의 기습 시위로 인한 후폭풍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제로 관련 논란이 일자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테슬라 차량 진입을 금지시키는 등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4월 19일 터진 모터쇼 기습 시위가 월 매출로 반영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시위 및 차량 결함 논란이 실제 매출에 영향을 미치려면 5월 이후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테슬라 매출이 하락한 것은 상하이 슈포공장이 설비 업그레이드로 지난달 보름간 가동이 중단되었다는 점, 과거부터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는 3월에는 매출이 급상승했다가 4월에 뚝 떨어지는 판매 주기를 갖고 있었다는 점 등과 관련이 깊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중국의 신에너지 차 도매 판매량은 18만 4000대로 전월 대비 8.7%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214.2% 급증했다. 소매 판매량은 16만 3000대로 전월 대비 12% 감소, 전년 대비 192.8% 증가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샤오미, 美 ‘블랙리스트’서 제외…주가 6% 급등 hot 2021.05.13
    미국 국방부가 샤오미(小米)를 거래 제한 기업으로 지정한 지 4개월 만에 명단에서 제외키로 결정했다.12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미국 정부와 샤오미가 앞서..
  • 中 올해의 기부천사 1위는 누구? hot 2021.05.12
    中 2021 기부천사 1위는 누구? 지난해 중국 기업가에서 억대 금액을 기부한 ‘기부왕’ 순위가 공개되었다. 11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매년 중국 부자...
  • 美 테슬라, 상하이 공장증설 STOP! hot 2021.05.12
    미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추진하던 공장 부지 매입 계획을 중단해 상하이의 공장 증설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중미 무역분쟁이 가져오는 불확실성...
  • 中 4월 전기차 판매 200%↑ hot 2021.05.12
    中 4월 전기차 판매 200%↑ 올 들어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11일 상용차시장정보연석회(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에 따르면 4월 승용차 판매량은 1..
  • 알리페이, 디지털 위안화 시범사업 가세 hot 2021.05.11
    디지털 위안화 보급에 10억 명 사용자를 보유한 알리페이(支付宝)가 동참했다.10일 재신망(财新网)은 최근 알리페이 개인 설정 화면에 디지털 위안화가 선택 항목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6.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7.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8.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분야별 Topic

종합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3.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4.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5.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6.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7.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8.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9.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10.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경제

  1.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2.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3. 중국 브랜드 신제품 출시에 아이폰 가..
  4.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5. 룰루레몬, 중국 본토 2년 내 200..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8. 中 전기차 스타트업 너자, 공급업체에..
  9.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10.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사회

  1.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2. 이동한 전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 별..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김종대 전 국회의원 11월 16일 상..
  6. 상하이 남성, HPV 치료에 전 재산..
  7.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문화

  1.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