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순간 온도 ‘15℃’ 상하이 ‘무더위 문화 쉼터’ 여기 다 모였다!

[2024-08-31, 08:17:40]
40℃에 달하는 기록적인 무더위에 지칠 대로 지쳤다. 35℃만 되어도 살 만하겠다 싶었지만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에 이내 미간이 찌푸려진다. 어디를 가야 이 지독한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까? 상하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상하이와우(ShanghaiWOW)가 15일 ‘상하이 고온 피서 가이드’를 소개했다.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등 상하이 ‘순간 온도’ 15℃를 느낄 수 있는 ‘무더위 문화 쉼터’ 소개한다.

하루 ‘꼬박’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

상하이 박물관, 피라미드의 정상: 고대 이집트와 문명 대전
上海博物馆, 金字塔之巅:古埃及文明大展




올해 상하이에서 가장 볼 만한 전시로 현재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고대 이집트 유물 전시로 꼽힌다. 전시는 이집트 주요 박물관 8곳의 소장품 788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5% 이상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파라오의 나라’, ‘사카라의 비밀’, ‘투탕카멘의 시대’ 세 가지 테마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신비한 이집트 문화 공간을 재현한 3000평방미터 공간에서 이집트 선사 시대부터 그리스-로마 시대의 문명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시관의 벽면, 바닥, 장식, 기둥 등 완벽한 디테일로 관람객에게 차원이 다른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9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박물관의 기‘묘’한 밤 행사로 반려묘와 함께 전시회를 감상할 수도 있다.

· ~2025년 8월 17일(월요일 휴관)
· 黄浦区人民大道201号 上海博物馆人民广场馆一楼展厅
· 148元

상하이 천문관
上海天文馆





5년에 걸쳐 무려 6억 위안을 들여 지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천문관으로 개관한 지 2년이 지나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매주 토요일 야간 개장으로 ‘박물관의 기이한 밤’을 체험할 수도 있다.

천문관의 외관은 아름다운 나선형태로 ‘천체 운행 궤도’를 형상화한다. 독특한 원형 구멍의 천장과 돔 영화관, 움푹 패인 돔 지붕 등 세 가지 다른 형식의 원형 ‘삼체’ 구조가 천체 운항의 기본 법칙을 잘 나타내고 있다. 

천문관 내부는 관람객에게 마치 우주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세 가지 주요 테마 전시 공간과 특색 전시 공간은 우주 공간을 몰입하여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최근에는 ‘우주 고고학’ 전시도 개최하고 있다.

· 9:30~16:00
· 浦东新区南汇新城镇临港大道380号
· 30元

상하이 당대 예술 박물관
上海当代艺术博物馆




중국 본토 최초의 국립 당대 예술 박물관으로 최근에는 패션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중국 최초 작품 회고전 ‘패션 선언, 가브리엘 샤넬’ 전시를 선보였다.

샤넬 브랜드의 독점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가브리엘 샤넬이 만들어낸 클래식 스타일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시간의 순서와 테마에 따라 두 가지 주요 부분으로 나뉜다. 샤넬의 1910년~1930년대 작품과 패션계에 복귀한 1954년~1971년 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 11:00~19:00
· ~2024년 11월 24일
· 黄浦区花园港路200号 上海当代艺术博物馆2楼
· 100元

바오롱미술관
宝龙美术馆




올여름 바오롱미술관에서 예술과 과학이 만난 최첨단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꿈의 기이한 경계: 테크놀로지 아트 인터랙티브 전시’는 독특한 인터랙티브 체험으로 기적과 환상이 가득한 우주 세계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2000㎡에 달하는 체험 공간은 6개의 인터랙티브 전시 구역과 1개의 스케치 전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에너지 팔찌를 차고 우주 속으로 들어서면 신비한 힘을 지닌 특별한 존재로 열두 정령과 함께 3D 기이한 모험이 시작된다. 

· 10:00~18:00
· ~2024년 10월 20일
· 闵行区漕宝路与新镇路的东南交口 上海宝龙美术馆 9&1号厅
· 168~286元

+ 이밖에 갈 만한 박물관: 롱미술관(龙美术馆), MoCA상하이 당대예술관(上海当代艺术馆), 상하이 자연박물관(上海自然博物馆), 오일탱크 예술센터(油罐艺术中心), 엑스포 박물관(世博会博物馆), 상하이 중국 항해 박물관(上海中国航海博物馆), 상하이 타오펀 기념관 중국 근현대 신문 출판 박물관(上海韬奋纪念馆中国近现代新闻出版博物馆), 건축 모형 박물관(建筑模型博物馆), 상하이 우체국박물관(上海邮政博物馆)

순간 온도 15℃ 도서관·서점

둬윈 서원, 플래그십 스토어
朵云书院·旗舰店



상하이타워 52층, 무려 239미터 높이의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는 둬윈 서점은 상하이에서 가장 높은 서점으로 유명하다. 산수화의 비경을 연상시키는 이곳의 창밖 테라스에서는 상하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서점은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태도 있는 책장, 더우반(豆瓣) 코너, 런던 서평 코너 등 여러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신간 출간회, 유명 작가 강연회 등도 종종 열려 현지 문예 청년들의 아지트로 꼽힌다.

· 10:30~20:00
· 浦东新区银城中路501号上海中心大厦52楼

쉬자후이 서원
徐家汇书院



쉬자후이 중심 지역에 위치한 쉬자후이 서원은 해외 유명 건축 사무소와 공동 설계된 곳으로 쉬후이성당 등 인근 유명 랜드마크와 함께 문화 예술적 분위기를 뿜어낸다.
전체 공간은 총 4층으로 8만여 권의 책과 함께 800여 개의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원의 보물 같은 존재로 여겨지는 ‘광치의 문(光启之门)’과 성당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햇빛 독서 구역(阳光阅读区)이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9:00~17:00
· 徐汇区漕溪北路158号

상하이도서관 동관
上海图书馆东馆




세기공원 옆에 위치한 상하이도서관 동관은 11만 5000㎡에 달하는 거대한 절단 다이아몬드 모양의 건축물이 돋보인다. 현재 중국 국내 단일 건물로 가장 큰 도서관으로 50미터 높이에 지상 7층, 지하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열람실은 초대형 창문으로 시원한 뷰를 자랑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루자주이, 스지다다오 등 클래식한 상하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책을 보다 고개를 들면 도시와 숲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져 놀라운 힐링을 선사한다.

· 화~일 9:00~20:30, 월 13:30~20:30
· 浦东新区合欢路300号

큐브릭 서원
库布里克书店




첸탄 타이구리(前滩太古里)에 오픈한 큐브릭 서원은 예술적 분위기 넘치는 공간으로 특히 10미터 높이의 통유리 창문이 쾌적하고 밝은 공간을 연출한다. 서점의 층층이 놓인 계단은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환상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느낌을 선사한다. 
영화관과 바로 연결된 큐브릭 서원 내 도서는 영화, 문예 관련 책이 주를 이룬다. 운이 좋아 전망이 훌륭한 빈 자리를 찾는다면 이곳에 앉아 책을 읽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 10:00~22:00
· 浦东新区东育路500弄1-9号前滩太古里石区3楼

+ 이밖에 갈 만한 서점: 상하이수청(上海书城), 츠타야 서점(茑屋书店, MOHO店·前滩太古里店), 도도도 서점(对对对书店), 우디 북스토어(物邸BookStore), 쓰난서점(思南书局·诗歌店), 다인서점(大隐书局), 싱푸지후이(幸福集荟, 黑石店), 젠터우서점(建投书局, 浦江店), 종서각(钟书阁, 松江泰晤士小镇店)

여름에 꼭 봐야 할 ‘리미티드’ 전시

스톡홀름 사진 미술관 
Fotografiska影像艺术中心




스웨덴 스톡홀름의 포토그라피스카(Fotografiska) 영상예술센터가 아시아 최초로 쑤저우허판(苏州河畔)에 들어섰다. 이곳은 1931년에 세워진 총면적 4600평방미터의 쓰싱창고(四行仓库)의 광산분고(光三分库)를 개조해 만든 역사적 건축물이기도 하다.
포토그라피스카 영상예술센터는 당대 영상, 예술, 문화생활의 국제적 랜드마크로 다양한 사진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비디오 아티스트 마르코 블람빌라(Marco Brambilla)의 중국 첫 개인전 ‘이중 표현(双重呈现)’을 개최했다.

· 10:30~23:00
· ~2024년 10월 7일(월요일 휴관)
· 静安区光复路127号,Fotografska影像艺术中心
· 120元

모리야마 다이도 사진전
森山大道摄影展



일본 유명 사진작가인 모리야마 다이도의 중국 최대 규모의 사진전이 우다크 초기 작품 중 하나인 허동구가(何东旧居)에서 개최된다. 2층 건물 16개 전시 구역에서 선보이는 100여 점의 작품은 모리야마 다이도의 작품 세계관을 전방위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허동구가 내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도 있다. 

· 10:30~19:30(월요일 휴관)
· ~2024년 10월 7일
· 静安区陕西北路457号何东公馆
· 78元

몰입형 해양 디지털 아트전
沉浸式海洋数字艺术展



몰입형 해양 디지털 아트전인 2024 브랜드X·딥블루 시즌2가 TX화이하이에 상륙했다. 전시는 지속 가능한 비전의 염원을 담아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자연, 문화, 예술, 기술을 융합한 창작의 여정으로 안내한다. 

· ~2024년 9월 1일
· 黄浦区淮海中路523号(TX淮海 L2 BIP. Gallery)
· 98~118元

* 출처: 상하이와우(ShanghaiWOW)
* 전시 일정은 현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 확인 후 방문.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