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시작’과 ‘역사’ 전시·팝페라·뮤지컬로 만난다

[2024-03-23, 14:37:34] 상하이저널
상하이한국문화원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공동 주최
유물 67점(3.26~5.4), 팝페라 공연(3.26~28), 뮤지컬 ‘제시일기’(4.11~13), 한중음식 체험

‘대한민국임시정부: 거대한 뿌리’ 전시회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919년 4월 11일) 105주년을 맞아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임시정부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형태의 한국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강용민)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관장 김희곤)은 공동으로 “오는 3월 26일(화)부터 5월 4일(토)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 거대한 뿌리’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상하이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 과정, 그리고 서울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 전국 환영대회 등과 관련한 유물 67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승리하고 돌아가리라’
상하이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역대 수반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특히 1940년대 임시정부의 외교와 군사 활동을 전시한다. 

•주요전시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소개한 독립신문 89호(1921), 2대 국무령 홍진 선생을 소개한 독립신문 192호(1926), 김구 주석의 취임 선서(1944)와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일(對日)선전성명서(1941년 12월)와 한국의 독립을 보장한 카이로 선언(1943년 12월)

2부 ‘가자, 조국으로!’ 
광복 이후 귀국을 선언한 임시정부가 중국 및 미국과의 협상 끝에 돌아오는 모습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물: 1945년 9월 2일, 일본이 공식적으로 항복에 서명한 「일본항복문서」와 그다음 날인 1945년 9월 3일 임시정부가 발표한 「국내외 동포에게 고함」 등을 선보일 예정

3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하다’
1945년 12월, 당시 종로 화신백화점 앞에 제작되었던 개선문과 꽃 전차 구조물을 통해 전 국민이 환영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 전국환영대회의 모습을 재현한다.

•주요 전시물: 「감사가」와 「대한민국임시정부 개선 전국환영대회장 약도」 등 

4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기억하다’
중국 내에 남아있는 임시정부 청사 및 여러 유적지를 소개한다. 
•2022년 3월 1일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모습을 알림

5부 ‘대한민국 정부, 임시정부를 계승하다’
‘대한민국 관보’, 제1호와 국가등록문화재인 한‧중‧영문 중국판 ‘한국애국가 악보’, ‘광복군 서명 태극기’ 등 헌법과 인물, 기념일과 상징물 등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임시정부 계승 의지를 소개한다.

또한, 독립운동과 임시정부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음악으로 그리는 105년의 역사’라는 주제로 한국 대표 팝페라 그룹인 랑코리아 공연팀의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또 4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실존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의 이야기가 담긴 한국 창작 뮤지컬 “어느 독립운동가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제시의 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한-중 서적과 사진자료들이 동시에 전시되어 공연과 전시를 연계한 색다른 문화체험을 선사한다. 이밖에 독립운동가들이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며 주로 먹었던 음식을 주제로 한중 간 비슷하면서도 다른 음식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강용민 상하이한국문화원장은“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중 양국민 간에 임시정부를 연결고리로 하는 새로운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많은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이 문화원을 찾아와 흥미로운 역사 여행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한국 문화의 향연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이번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후 13년 동안 활동했을 뿐 아니라 환국 직전 거쳐서 돌아왔던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우리 민족 독립의 구심체 역할을 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알리는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 팝페라 그룹 ‘랑코리아’의 음악공연
 
어느 독립운동가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제시의 일기> 뮤지컬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2.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3.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9.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