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춘절 앞두고 中·싱가포르 상호 비자 ‘면제’…싱가포르 여행 열기 '활활'

[2024-01-30, 08:39:27]
중국과 싱가포르가 오는 2월 9일부터 상호 간 비자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은 중국과 싱가포르 대표가 25일 베이징에서 ‘일반 여권 소지자의 비자 상호 면제에 관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싱가포르 공화국 정부 협정’을 체결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싱가포르 국적의 일반 여권 소지자는 춘절 연휴가 본격 시작되기 전날인 2월 9일부터 상대 국가에서 3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원빈(汪文斌)은 “중국 음력 용년 춘절 전에 시행되는 이번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은 양국 국민에게 주는 새해 선물이 될 것”이라면서 “양국의 인적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양국 관계와 각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황금연휴 전날 뜻밖에 비자 면제 소식에 중국 현지 각 여행 플랫폼은 싱가포르 여행 열기로 들썩였다. 

중국 온라인여행사 취날(去哪儿) 데이터에 따르면, 25일 중국과 싱가포르의 상호 비자 면제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해당 플랫폼의 싱가포르 항공권, 호텔 검색량은 수직 상승하면서 싱가포르 호텔 검색량이 발표 전날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날 중국 항공권 예약 플랫폼 페이주(飞猪)도 춘절 연휴 기간 싱가포르 여행 관련 검색 열기가 순식간에 2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오후 4시까지 페이주 플랫폼 내 춘절 연휴 싱가포르 여행 예약량은 전년도 동기 대비 30배 이상 폭증했다.

중국 여행 플랫폼 통청(同程)도 비자 면제 소식이 전해진지 30분 만에 싱가포르 관련 검색량이 전날 동 시간대 대비 340% 급증했고 춘절 연휴 기간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 검색량은 전날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싱가포르 여행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지역으로는 광동, 장쑤, 상하이, 산동, 저장 등이었다.

통청연구원 책임자는 “싱가포르는 중국의 인기 해외 여행지 중 하나로 현재 동남아시아 황금 관광 코스인 ‘신마타이(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세 국가 모두 중국인 관광객의 비자를 면제해 향후 중국인의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관광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올해 춘절엔 상하이를 즐기자 hot 2024.02.03
    올해 춘절엔 상하이를 즐기자 중국 최대 명절 춘절(春节)가 다가온다. 춘절 연휴가 가까워질수록 아직까지 여행 계획이 없는 사람이라면 여기저기 관련 정보를 검색하느..
  • 中 명품시장 전년比 12% 증가… 2021년 수준.. hot 2024.01.29
    지난해 중국 본토 명품시장 회복세가 전고후저 흐름을 보였다.24일 차이신(财新)은 시장조사기관 베인 앤드 컴퍼니가 24일 발표한 ‘2023년 중국 명품시장 보고서..
  • [Jiahui 건강칼럼] 입안의 통증 '구내염'과.. hot 2024.01.27
      바쁘게 진료를 보고 있던 어느 날, 예쁜 아기와 함께 이십 대 초반의 젊은 어머니 한 분이 병원을 방문하셨다. 입 안이 너무 아파 말도 제대..
  • 2024년 새로 오픈하는 상하이·장쑤·저장 ‘신상’.. hot 2024.01.27
    새로움이 주는 설렘은 때때로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을 이긴다. 모처럼 떠나는 여행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상하이 첫 하얏트의 알릴라 호텔,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을...
  • [책읽는 상하이 226] 모순 2024.01.27
    “그래, 이렇게 살아서는 안돼! 내 인생에 나의 온 생애를 다 걸어야 해. 꼭 그래야만 해!” 지극히도 평범하지만 또 지독하게 불행한 안진진의 외침과 함..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