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샤오미∙거리 ‘경품 당첨 축하’ 택배? 알고 보니 ‘신종 사기’

[2023-10-27, 14:04:00]

중국 유명 브랜드 이름을 사칭한 택배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7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최근 샤오미, 거리(格力) 등 유명 브랜드 로고가 찍힌 가짜 쿠폰, 경품 초대권을 택배로 받았다는 이들의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 칭푸(青浦) 경찰서는 최근 저우(周) 씨가 택배로 받은 경품 추첨 카드를 공개했다. 해당 카드에는 유명 기업 로고와 함께 최대 1만 위안(185만원)의 현금 경품 이벤트에 초대한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카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추첨을 통해 현금 또는 경품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평소 경계심이 많은 저우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 결과 해당 택배는 금전갈취로 이어지는 사기 물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리(李) 씨도 최근 코튼티슈 하나와 카드가 담긴 택배 한 상자를 받았다. 카드에는 유명 기업의 사진과 고객에 전하는 감사 메시지와 함께 솽스이(双十一, 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유명 브랜드 카드가 동봉됐다.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무료로 전기밥솥, 소형 가전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카드였다.

리 씨는 의심스러운 마음에 QR코드를 스캔하기 전,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에게 해당 택배를 보여줬고 경찰은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라면서 QR코드 스캔을 막았다. 

경찰은 “경품, 교환권 택배를 이용한 QR코드 스캔은 최근 신종 사기 수법으로 유명 브랜드의 로고를 사용해 교묘하게 믿게 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갑작스러운 택배를 받는다면 함부로 QR코드를 스캔하지 말고 의심을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