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최초 ‘디지털 병원 도우미’ 도입하는 병원들

[2023-08-02, 08:17:28]
[사진 출처= 신문신보(新闻晨报)]
[사진 출처= 신문신보(新闻晨报)]
병원을 찾았다가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험을 해 본 사람들이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즈푸바오와 의료산업 파트너가 손을 잡고 중국 최초의 ‘디지털 배진사(陪诊师)’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31일 전했다. ‘배진사’란 병원 진료를 안내를 해주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해당 서비스는 AR 내비게이션으로 진료실 찾기, 진찰 순서가 오면 휴대폰에 알림이 울리는 등 전체 프로세스를 안내한다. 현재 전국의 많은 병원이 해당 서비스를 도입 중이며, 상하이에서는  상하이 교통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인제병원(东院)이 최초로 ‘디지털 배진사’를 운영 중이다.

환자 샤오양 씨는 병원 로비에서 번호표를 받은 후 길을 안내하는 AR 내비게이션을 따라 정형외과 외래 진료소를 최단 거리로 찾았다. 그는 “정말 지금 당장 필요한 서비스”라고 전했다. 

AR 내비게이션 길 안내는 '디지털 배진사'의 주요 기능 중 하나로 즈푸바오 앱을 통해 환자에게 전 과정 진료 안내를 제공한다. 병원에 오기 전 환자는 '스마트 진료안내(智能导诊)', '스마트 고객 서비스(智能客服)' 기능을 통해 어떤 과에 등록해야 하는지 미리 알 수 있고, 진료 시간 등의 정보를 사전에 얻을 수 있다. 

병원에 도착하면 즈푸바오 앱 첫 화면에 해당 병원의 "서비스 카드"가 생기고, 클릭 몇 번이면 접수, 의료 보험 등록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진찰 중 ‘진료 과정 방송(就诊流程广播)’에서 제공하는 가이드에 따라 순서대로 진찰을 받을 수 있고, ‘보고서 조회(报告查询)’를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진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인제병원 응급실의 장쉬(庄旭) 부주임은 “병원은 즈푸바오의 AR 내비게이션 모드, 정확한 예약, 셀프 서비스 의약품 배포 및 기타 정보 기반 모델을 포함하여 많은 지능형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환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줄 모르는 노인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즈푸바오 의료 사업부의 장쥔지에(张俊杰) 총경리는 “제품, 기술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방하고, 더 많은 의료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여 ‘디지털 배진사’의 기능을 더 업그레이드해서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10.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