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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 벌써부터 고온 현상…578개 기상 관측대 ‘역대 최고치’

[2023-06-01, 10:17:45]
[사진 출처=펑파이뉴스(澎湃新闻)]
[사진 출처=펑파이뉴스(澎湃新闻)]

5월 26일 이후부터 중국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온 현상이 계속 관측되고 있다. 31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에 따르면 저장, 푸젠, 장시, 후난, 광동, 광시 등지에서 35도 이상의 고온이 나타나고 쓰촨, 윈난에서는 벌써 40도가 넘었다. 쓰촨, 광동성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첫 고온 적색 경보가 발효되었다.


중국 기상국에 따르면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장시, 후난, 광동, 광시 및 윈난, 쓰촨 등이 기온 37도 이상을 기록했다. 윈난성 차오자현(巧家)이 43도(5월 29일)로 가장 높았다. 5월 31일 기준 남부지역의 578개 국가급 기상 관측대에서 역대 최고치가 관측되었다.


5월 26일 이후부터 강남, 화남과 서남 지역에서 고온의 날씨가 계속되었다. 과거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그 고온이 나타나는 범위가 광범위하고 고온의 강도가 더욱 세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중앙기상대 예보에 따르면 앞으로 사흘동안 화남, 강남중남부, 구이저우 남부, 윈난 북부와 남부, 쓰촨 남부 등지에서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40도 이상이 관측될 예상이다.


태풍 마와르가 6월 1일부터 동북부로 이동하면서 남부지역의 고온 현상은 점차 약해지겠지만 고온 현상은 6월 4일~5일까지 이어지고, 화남지역은 6일 이후까지 이어지겠찌만 올해 가오카오(高考)에는 큰 영향이 없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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